야생화(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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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풀
해마다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 찾아가는 그곳. 그곳에 어김없이 올망졸망 작디 작은 병아리풀이 발밑에 옹기종기 피어 있었다. 꽃이라고 하기엔 뭔가 애매하지만 여전히 다시 만나 반가운 꽃. 사족 : 물매화가 피는 곳에 가보니 (9월 첫째 주) 아직 성냥알만큼의 꽃몽우리가 맺힌 상황이었다. 지난해에는 이맘때 물매화를 볼 수 있었는데 아마도 추석무렵즈음이 되어야 꽃 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듯 하다.
2022.09.05 -
금강초롱꽃, 난쟁이바위솔(feat. 화악산)
올해 금강초롱꽃이 그닥 많이 피지 않았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찾아가보니... 정말 꽃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2020년에는 임도가 아닌 화악산 중봉으로 향하는 산행을 겸해서 금강초롱꽃을 보며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조금 쉽게 꽃을 보는가 싶었는데.... 긴 임도를 거의 끝까지 다다를 동안 손으로 꼽을 정도의 꽃만 보이고 그나마 국민포인트로 불리는 곳에서의 꽃이 대부분인 상황이었다. 아마도 시기가 늦어지거나 개체수가 적어진듯... 하지만 이날 꽃을 보는 것보다 더 즐겁고 환상적인 짧은 만남의 주인공이 있었으니.. 그것으로도 오늘 충분히 행복한 날이라 여겼던 날. 적은 개체이지만 올해의 금강초롱꽃이니 인증차원의 기록용으로.. 기회가 있다면 또 다른 이유로 찾아갈 곳~! 난쟁이바위솔 2020년의 금강초롱꽃 영상 예..
2022.08.24 -
타래난초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고 한적한 숲길이나 무덤가를 주로 찾으니 보이는 야생화들도 얌전하고 수더분한 모습들입니다. 나비찾아 다니다가 보고싶은 나비는 보이지않고 가끔 꽃이 보이면 찍어보는데 올해 찾아간 곳에 유난히 많은 타래난초가 있으니 눈이 즐겁기만 합니다. 난초과 타래난초 오래전 여름에 먹던 아이스크림같습니다. 스크류바... 지금도 판매하는지 모르겠네요~ 여로 이름을 몰라 휴대폰으로 찍어 검색을 하니 아하~~ 이 꽃이었구나..ㅎㅎ 이 꽃은 색에 따라 흰여로(for. albidum Nakai), 붉은여로(for. brunneum Nakai), 푸른여로(for. viride Nakai)로 분류하기도 한다네요.
2022.08.06 -
홀아비바람꽃이 흐드러지게 핀 계곡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바람꽃중 하나인 홀아비바람꽃 Anemone koraiensis Nakai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Anemone속 식물중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올해 처음 찾아간 곳에는 계곡을 따라 홀아비바람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눈이 화들짝 커지는 풍경에 이곳에서 보낸 하루는 그저 즐겁기만 했다~ 산괭이눈 금괭이눈 열매 속에 있는 종자의 모양이 햇빛 아래에서 보면 고양이의 눈과 닮았고 꽃싸개잎이 노란색이라서 금괭이눈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2022.04.29 -
깽깽이풀
매자나무과 깽깽이풀 다년초 제주도 및 남해안 도서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널리 분포한다.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4.09 -
화야산 얼레지 2
작은 새들이 둥지를 짓느라 분주한 이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곤줄박이. 그 외 쇠박새와 박새, 동고비들의 분주한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아파트 뒤편의 작은 동산 산책길 주변 나무에도 쇠박새가 둥지를 짓고 있으니기회가 되면 쇠박새 육추도 볼 수 있겠다. 정말 어느새 봄이 왔나 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