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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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활동에 빠진 후투티~!
경기도의 한 공원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모습의 후투티를 만나고 왔습니다. 한국 중부 이북에서 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여름 철새라고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점점 텃새화 되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추운 겨울 어떻게 겨울을 보낼지 걱정부터 되는 후투티.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햇살에 비친 머리 깃이 화려하네요. 먹이를 찾는 순간 머리위 우관이 살짝 펼쳐집니다. 다시금 찾아낸 벌레를 살짝 던져 꿀꺽해봅니다. 벌레인 줄 알았는데... 히잉~~~ 나뭇잎입니다. 후투티도 살짝 실망한 표정 같습니다. 커다란 나무 아래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고향생각이라도 하는 건지.. 이 겨울 떠나지 않고 남아있는 후투티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응원해봅니다. 부디 잘 견디어주기를~!!
2021.01.02 -
머리위 깃이 특이한 후투티의 겨울나기~!
한국 중부 이북에서 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여름 철새라고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점점 텃새화 되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추운 겨울 어떻게 겨울을 보낼지 걱정부터 되는 후투티. 겨울에도 떠나지 않고 남아있는 후투티는 여러 개체가 있는 듯 찾아간 날 느닷없이 걸어가는 도중 솔밭에서 훌쩍 날아가기도 한 후투티. 경기도의 공원에서 그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시간 도착한 공원은 한산하기 그지없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아침 산책하는 분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부지런히 후투티가 있을만한 곳을 찾아다니다 보니 작은 상모솔새가 주변으로 날아듭니다. 하지만 그 작은 새의 몸짓을 담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고, 나무 밖으로 나와주지도 않고.... 그 모습을 허락해줄 때 담아 보..
2020.12.30 -
참매와 그 외 새들
비둘기조롱이라는 새가 보고 싶어 실낱같은 정보로 돌아다니며 새를 탐조하듯 살피고 살펴도 보이지 않았던 비둘기조롱이. 정보에 의하면 아침일찍이나 오후 늦게 나타나 먹이활동을 한다는데 낮부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찾았으니.... 돌아다니며 만난 새들. 이름을 몰라 새를 전문으로 찍으시는 블친님께 사진을 보내 여쭤보기도 했다. 그중 도무지 이름을 알 수 없었던 새. 여쭤보니 참매가 아닐까 하신다. 사진이 워낙 멀리 찍히기도 해서 식별이 어려울듯 한데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는 참매? 정말 그 새였다면 아침 그곳에 도착했을 무렵 머리 위를 정말 가깝게 날아 순간 사진으로 담지 못한 게 너무너무 아쉬웠는데 참매라고 하니 더 아쉬울 따름이다. 차량으로 이동 중 전봇대에 앉아있던 황조롱이도 만나고 잠시 앉아있더니 훌쩍 날아..
2020.10.13 -
늦깍이 막내까지 챙기는 후투티
주말 경기도의 공원에서 딱따구리의 육추를 볼 수 있다기에 부랴부랴 찾아갔지만.... 어느 곳인지 정보도 없고, 무작정 찾아가 주변을 둘러보는데 카메라를 든 사람들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공원을 이리저리 헤매고다니다가 결국 공원을 관리하시는 분을 만나 여쭤보게 되었네요. 어느 곳으로 가면 있는데 요즘은 사람들이 없더라.....하십니다. 아무리 찾아도 어느 곳인지 몰라 결국 다른분께 살짝 여쭤보니 장소를 알려주셨는데 이제껏 눈앞에서 찾아다닌셈입니다. 거기다 어제 저녁에 모두 이소를 했다하니 참 허탈해지네요 ㅎ 1시간 반이 넘게 걸려 도착했는데 이대로 가려니 씁쓸해서 얼마전 후투티를 찍었던 회화나무를 다시 찾아가봅니다. 그런데... 둥지 구멍에 새 한마리가 얼굴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나무그늘아..
2020.06.01 -
우중(雨中)후투티 육추 현장
간간히 안개비가 내리던 주말 많은 생각과 망설임끝에 생김새가 특이한 인디언추장새로 불리는 후투티가 육추를 하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날은 흐리고 개인적으로 카메라 ISO를 많이 올리지않는데 어쩔수 없이 올리고 올리고.... 이날 찍은 사진은 결과적으로 노이즈가 상상을 초월하고 어찌되었던 찍어온 많은 사진들을 버리고 또 버리고.... 그중 몇 장만 추려 올려보려합니다. 현장에서 블친님을 만나게 되었네요. 새사진을 전문으로 찍으시는 분이라 많은 도움도 받고 다음번 멋진곳으로의 초대도 강제적(?)으로 요청해 받게 되었습니다.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또 다른 분께서는 따뜻한 커피와 간식도 나눠주시고 소소하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날이었네요.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울 엄마..
2020.05.19 -
순둥 순둥한 추장새 후투티와 3일간의 만남...
지난 주 금요일 오후에 갑자기 생긴 황금같은 시간을 이용해 후투티를 보기 위해 시흥으로 달려가 첫 만남을 갖고,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후투티를 보기 위해 달렸다. 3.1절인 오늘도 시화방조제를 시원하게 달려, 25층 높이의 달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구경하고 다시 후투티를 보기 위해 ..
2018.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