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 순둥한 추장새 후투티와 3일간의 만남...
2018. 3. 1. 20:04ㆍ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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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오후에 갑자기 생긴 황금같은 시간을 이용해
후투티를 보기 위해 시흥으로 달려가 첫 만남을 갖고,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후투티를 보기 위해 달렸다.
3.1절인 오늘도 시화방조제를 시원하게 달려,
25층 높이의 달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구경하고
다시 후투티를 보기 위해 찾아갔지만
이녀석..어디로 가버렸는지 보이지않아 아쉽게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유난히 세차게 부는 바람탓에 어디서 바람을 피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부디 아무 일없이 잘 지내고 있기만을 바랄뿐이다.
3일째 되는 날은 개천가 길 위에서 녀석을 만났는데
이른 아침이었지만 부지런히 먹이활등을 하고 있었다.
하필 배경이 원하는 곳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머리깃을 활짝 핀 순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
애니멀커뮤니케이터가 되서 새들과 교감을 할 수만 있다면
원하는 곳에 앉아줄까....ㅎㅎ
부지런히 땅을 찍어 벌레를 발견하고 살짝 던져 입안으로 넣는다.
3월의 첫날 다시 찾았을때 어디로 떠나버렸는지,
아니면 짝꿍을 찾아 소개팅자리에 나갔는지 모르지만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못내 아쉬웠지만 건강하게 잘 살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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