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와 그 외 새들
2020. 10. 13. 08:00ㆍ새 이야기 - Bird
비둘기조롱이라는 새가 보고 싶어
실낱같은 정보로 돌아다니며 새를 탐조하듯
살피고 살펴도
보이지 않았던 비둘기조롱이.
정보에 의하면
아침일찍이나 오후 늦게 나타나 먹이활동을 한다는데
낮부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찾았으니....
돌아다니며 만난 새들.
이름을 몰라 새를 전문으로 찍으시는
블친님께 사진을 보내 여쭤보기도 했다.
그중
도무지 이름을 알 수 없었던 새.
여쭤보니 참매가 아닐까 하신다.
사진이 워낙 멀리 찍히기도 해서
식별이 어려울듯 한데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는 참매?
정말 그 새였다면
아침 그곳에 도착했을 무렵
머리 위를 정말 가깝게 날아
순간 사진으로 담지 못한 게 너무너무 아쉬웠는데
참매라고 하니 더 아쉬울 따름이다.
차량으로 이동 중
전봇대에 앉아있던 황조롱이도 만나고
잠시 앉아있더니
훌쩍 날아가버린다.
때까치도 빠질수 없고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높은 전기줄 위에 후투티 한마리.
순간 눈을 의심했지만
틀림없는 후투티.
원하던 새는 보지 못했지만
들판에 누렇게 익어가는 벼와
푸른 하늘.
가을소풍삼아 다녀온 소소한 나들이로
퉁~! 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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