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부엉이(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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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엉이
쇠부엉이 Short-eared Owl 올빼미목 올빼미과 천연기념물-제324-4호 조금 이른 시간에 나와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오후 5시 30분이 넘어가고 이미 해는 산자락에 걸려버린 시간. 그럼에도 이렇게 보니 반갑기 그지없구나~
2022.02.02 -
파주 공릉천의 일몰(Feat.독수리 & 쇠부엉이)
그저 웃픈 날이었다. 조복이란게 없어도 이렇게나 없을 수가... 파주 독수리 먹이 주는 날(2021.02.09) 벼르고 별러 하루를 택해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 떨어 도착해보니 벌써부터 장사진이다. 나름 한쪽 구석에 삼각대 펴놓고 기다리니 임진강 생태보전회 차량이 도착하고 유튜버 새덕후도 도착해 먹이 주는 행사에 참여하고 (구독자라고 인사라도 했어야 했는데 ㅎ) 방문자 명단에 서명하고 기다리니 관계자들 외침이 자꾸만 들린다. 조류독감과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이곳에 방문자 서명하는 것에 동참을 안 하니 시끌시끌하다. 결국 약간의 시간을 보낸 후 배고픈 독수리들을 위해 먹이를 논바닥에 놓으려 하는데 검은 장막 바로 앞 이미 먹이를 뿌려놓은 것이 보인다. 저건 뭘까.... 궁금하던 차 관계자의 얘기를 통해 알고 ..
2021.02.17 -
동그란 얼굴이 귀여운 쇠부엉이
얼굴에 하트가 있는 새. 귀염 뽀작한 모습이 맹금류라는 사실을 잊게 하는 새. 쇠부엉이의 모습입니다. 까꿍~! 나 어디 있게? 토성에 앉아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그 존재감을 뽐내는 듯합니다. 한참을 가만히 앉아있더니 늘 그렇듯 잠시 카메라 조작을 하는 사이 훌쩍 날아가버립니다. (주변분들 날샷 찍어야 한다며 날려보라고도 하십니다. 거참, 어련히 날아갈까... ) 이 녀석은 논 한가운데 튀어나온 흙무더기에 앉아있습니다. 이날 사진을 찍겠다고 카메라를 들고 학창 시절 백미터 달리기 하듯 수백 미터를 몇번씩 달렸더랬습니다. (이래뵈도 100m 15초대에 주파했었음 ^^) 숨이 턱에 차올랐지만 헐떡이며 멀찍이서 겨우 몇 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난 쇠부엉이와 아이컨텍을 해봅니다. 네 모습 찍게 해 줘서 ..
2021.02.03 -
날아라~! 쇠부엉이
올겨울 새를 찍는 사람들 사이 가장 핫한 존재. 쇠부엉이를 보기 위해 두 번째 발걸음을 했습니다. 첫 번째 방문했을 때 멀리서 그 실체만 확인하고 어설픈 비행샷에 대한 아쉬움을 알아줬는지 두 번째 방문에는 다행히 비교적 또렷한 비행 샷과 귀여운 정면 사진을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둑길 수백 미터를 이리저리 뛰며 돌아다니느라 숨이 턱에 차서 어찌나 힘들던지요~) 결국 손각대로 날아다니는 쇠부엉이를 찍었는데.... 대체 삼각대는 왜 설치했던 거니 ㅠㅠ 천연기념물 324-4호인 쇠부엉이는 국내에서는 비교적 드물게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10월 초순부터 도래해 월동하고 3월 하순까지 관찰되며 주로 강가의 농경지나 갈대밭 주변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암수 구별은 어려운 편이며 산림에서 서식하는 칡부엉이에 비해 쇠부엉..
2021.01.31 -
여기가 노을 맛집! 인생 사진찍기 좋은 곳! (Feat. 쇠부엉이)
지역 일몰 맛집으로 유명한 곳. 하지만 일몰보다 우선이 되는 귀한 것이 나타나 그래서 요즘 제일 핫한 곳. 블친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신 덕분에 원하는 컷은 아니더라도 눈으로나마 모습을 보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던 날. 정보에는 일체 까막눈임을 알려드리니 믿지 않으신다. ㅎㅎ 그저 인터넷에 올라오는 정보를 낱알 줍듯이 알아내 다니는 것일 뿐... 그런 나에게 감사하게도 소중한 정보를 알려주시니 설령 그곳을 가지 않더라도, 갈 수 없다 하더라도 어찌나 감사한지요... 아주 오래전 보고 싶은 새가 있었는데 그 사진을 찍어올리셨기에 일면식도 없이 출현 장소를 댓글로 알려주시길 조심스레 원했던 무지몽매한 나에게 친절하게 현장까지 와주셨던 고마운 기억들... 00 님 진심 감사드려요^^ 아쉽게도 구름이 잔뜩 끼..
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