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부엉이(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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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 날아가는 쇠부엉이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3.09 -
쇠부엉이 만나던 날~
일주일 전 귀요미 동박새를 아주 짧은 시간 만난 것이 못내 아쉬워 이른 아침 다시 가보기로 한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대. 결국 맘을 접고 주변의 다른 새들과 눈 맞춤을 하다가 돌아온 아쉬운 날.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수많은 대포부대 틈에 잠시 섞여 안부인사도 주고받으며 동박새에 대해 물어보니 아직 있을 텐데... 하는 얘기. 하지만 보이지 않으니 이곳에서 다른 목적지까지 약 80킬로미터. 천천히 출발해봅시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쇠딱따구리 옹골차게 붙잡은 나뭇가지에 귀여운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날카로운 발톱 이날 수많은 까마귀들이 날아왔는데 그 틈에 먹잇감을 하나 얻은 갈매기를 열심히 추적하는 까마귀. 결국 떨어뜨렸다. 쇠박새 흰비오리 장소를 옮겨 다시 지루..
2022.02.26 -
쇠부엉이 탐조~
사람 많은 곳을 피하다 보니 확률 50%에 도전. 나타나거나 꽝이거나~ 구름이 잔뜩 끼인 흐린 날, 지는 해도 구름에 가려 해가 지는지 알 수 없었던 날, 거짓말처럼 눈앞에서 날아온 쇠부엉이. 강아지 두 마리 데리고 산책하는 동네 주민이 잠시 쇠부엉이 출현 포인트에 나타나 뭐라 할수도 없었던 시간만 빼면... 정말 고맙게도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비록 역대급 iso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지만 아주 잠시 즐거웠던 날. 내일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내일도 우리들만의 쇠부엉이가 되어줄래? 쇠부엉이 둘째 날. 행여 쇠부엉이를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는 오랜 기다림의 시작. 어제와 마찬가지로 해가 질 무렵 잿빛개구리매 암컷이 잠시 눈앞에서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얼마 후 거짓말처럼 커다란 날갯짓으로나타난 쇠부엉이...
2022.02.17 -
착한 쇠부엉이
아마도... 수많은 삼각대가 서있는 상황이었다면 이렇게 편안히 날아와 앉아줄 수 있었을까.... 이틀 연속 내게 선물처럼 날아와준 쇠부엉이. 해가 질 무렵부터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해 잔뜩 웅크리고 엄폐하면서 기다리니 거짓말처럼 날아와 앉아준다. 고맙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22.02.15 -
일몰빛에 날아가는 쇠부엉이
다른 곳의 소식처럼 여전히 늦은 출근시간, 오후 5시 30여분에 그 모습을 보여주다. 산그늘 속으로 숨어든 태양의 남은 빛으로 찍은 쇠부엉이 비행사진. 운이 좋았다. 이틀 연속 고맙게도 우리들만의, 정확히 나만의 쇠부엉이였던 날. 올해 쇠부엉이 승률은 꽤 좋은편이다. (단 하루, 모처에서의 하루를 빼면...) 비록 전주 만경강가를 누비는 밝고 예쁜 모습이라는 쇠부엉이만큼은 아닐지라도 쇠부엉이를 보기 위해 찾아간 곳에서 모두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었으니...
2022.02.14 -
쇠부엉이 (창고방출)
쇠부엉이 Short-eared Owl 올빼미목 올빼미과 천연기념물 제324-4호 요즘 핫한 대상인 쇠부엉이. 여러 마리가 활동하고 있다는 왕복 400여 킬로의 그곳으로 가자니 어쩐지 맘이 동하지 않고, 나비 찾아 왕복 900여 킬로는 거뜬하게 갔었는데.... 결국 내 맘속 1순위는 새보다 나비? ㅎ 그러다 며칠 전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P시에서 해질녁에 만났던 쇠부엉이. 하지만 못내 아쉬운 마음에 외장하드를 뒤적거려 c시의 쇠부엉이를 찾았다. 많은 사람들의 기다림에 잠시 그 모습을 보여주고 훌쩍 가버린 비싼 몸값의 쇠부엉이. 빠른 시일내에 다시 쇠부엉이를 만나러 가야지... 그때는 빛이 좋은, 조금은 이른 시간에 만나자꾸나~!!
2022.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