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풍차(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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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생태습지공원의 아침
모처럼 새벽 풍경을 보기 위해 소래생태습지공원으로 가보았습니다. 짙은 안개가 끼인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앞서 가던 차량에서 나온 분들 모두 삼각대를 들고 경보하듯 빠르게 걸어가십니다. 그 모습에 나도 걸음이 빨라집니다. ㅎㅎ 사실 오늘 이곳을 찾은 또 하나의 작은 이유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수많은 사진들 중 유난히 붉은색 드레스(?)나 우산 등을 이용한 모델 출사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만 아쉽게도 오늘은 그 모습이 보이지 않더군요. 같은 시간 아마도 인천대공원 느티나무길에서는 뭐.... 비슷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오늘 이곳의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분. 풍차 너머로 붉은색이 펼쳐지고 빼꼼 해가 떠오릅니다. 해가 중천으로 뜨고 아침 빛에 붉은 칠면초가 더욱 ..
2022.11.16 -
소래생태습지공원의 풍경
모처럼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소래생태습지공원을 산책하며 소소한 풍경을 담아보게 된 날. 지면은 살짝 미세먼지로 뿌연 상태였지만 그래도 푸른 하늘을 느낄수 있었던 상쾌했던 날.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10년전의 풍경.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따로 없다.
2022.04.02 -
꿈결같았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안개속 일출
올해 나만의 소소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새벽안개가 자욱한 풍경을 보고왔습니다. 늘 보고싶어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불만없이 함께 동행해주니 그 또한 고마운 일이됩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그리 멀지않아 40여분만에 도착을 합니다. 때마침 습지공원에는 ..
2019.11.07 -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일몰~
해마다 5월이 되면 화성 우음도 인근이나 대부도 부근에 하얀 꽃이 핍니다. 벼과에 속하는 "띠"의 어린 새순을 삘기라고 하는데 꽃이 피지 않은 어린 이삭을 날것으로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삘기가 5월 즈음 하얀 꽃이 피는데 그 풍경이 흡사 흰 눈이 내린듯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기..
2016.05.24 -
수인선 전철로 만나는 이국적 풍경~
가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편리한 정보를 얻곤 하는데 주말아침 늘 보던 아침방송에서 김장철을 맞아 젓갈을 사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소래포구 젓갈열차가 임시운행된다는 소리를 지나가는듯 들었다. 물론 내가 김장을 담그거나 젓갈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가끔 포구의 정취도 보고, 싱싱한 회도 먹을겸 찾게되는 곳이 소래포구였다. 집에서 소래포구까지 승용차로 30여분남짓이면 되지만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적어도 시간반정도는 걸리는지라 몇 정거장 서지않고 바로 소래포구로 간다는 소리는 내 귀가 솔깃한 알찬 정보였다. 운행 첫날이어서 그런지 열차안은 한산하고, 신도림역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젓갈을 사러 소래포구로 가신다는 두 아주머니는 이곳에서 탈 수있는 젓갈열차가 있으니 그걸 타시면 된다는 어느 아주머니의 얘기도 듣지..
20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