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금류(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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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엉이 1 ( Short-eared Owl )
2023년 1월 쇠부엉이를 만나다.
2023.01.09 -
흰죽지수리 Eastern Imperial Eagle
매목 수리과 멸종위기 2급 흰죽지수리 Eastern Imperial Eagle 흰죽지수리... 날아가는 날개끝이라도 보았다. 처음부터 목표종은 아니었지만 얼떨결에 날아가는 모습이라도 보았으니 그것만으로도 오늘은 되었다~!
2022.02.26 -
말똥가리와 쇠황조롱이
이름보다 훨씬 멋진 새, 말똥가리. 각 개체별 색상이 워낙 다양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이날 만났던 3마리의 말똥가리 중 유난히 흰색이 많았던 잘생긴 말똥가리.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탐조를 다니다 보면 차량 조수석 방향에서 볼 수있는 새들보다 반대편에 있는 새들이 월등히 많아서 진행방향을 살짝 틀어 사진 찍기 쉽게 돌려주지만 그것도 나름 한계가 있는지라 창틀과 백미러를 이용해 렌즈를 올려놓고 한껏 몸을 내밀어 찍느라 새사진을 찍고 나면 오른쪽 겨드랑이... 쪽이 어찌나 아픈지.. 문을 여는 순간 새는 날아가버리기때문에 그저 차 안에서 아크로바틱 수준으로 몸을 구기듯이 사진을 찍게 된다. 그리고 처음 만난 멸종위기야생동식물II급 쇠황조롱이. 보통의 황조롱이보다는 쪼끔 보기 어렵다고(?)..
2021.11.25 -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Eurasian Eagle Owl)
수리부엉이를 보다. 산자락 절개지에서 은둔 고수처럼 그 모습을 찾기가 어려웠던 수리부엉이 한쌍. 해가 질 무렵부터 서로 소리를 내며 존재를 드러내 먼 곳에서 찾아온 보람을 느끼게 해 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 해가 질 무렵인 늦은 오후에 도착하게 되었고 야행성인 수리부엉이가 움직일 무렵은 이미 해가 지고 사방이 어두워져 얼핏 형체를 알아보기도 어려워지는 시간, 노출 보정을 최대한 활용해 이렇게 인증한 것으로나마 그 모습에 만족해야 했다. (수리부엉이 동영상은 다음 편에~) 늦은 오후 빛, 쌍안경으로 찾은 수리부엉이. 주변의 나뭇가지와 흡사한 색으로 도착한 후 한동안은 존재를 알 수 없었다. 주변의 소음에 잠시 눈을 뜨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눈을 감아버리고 부동자세~ 건너편 산그늘 자락에서 부엉이 소리가 났..
2021.10.27 -
이른 아침의 손님, 12층으로 날아온 황조롱이
해마다 여름이면 베란다 방충망에 커다란 매미가 붙어 우렁차게 울어댄다. 시끄러운 소리에 해가 뜨기도 전 잠을 설치기 일쑤였는데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들리는 매미소리에 늘 그렇듯 손으로 톡 방충망을 치면 날아가니 그리하려 발걸음을 옮기는데... 에어컨 실외기 배관 줄에 무언가 앉아있었고 그 새의 발가락 사이에서 울어대는 매미. 매미를 사냥해 날아온 황조롱이였다. 인천 공원의 새홀리기의 안타까운 소식에 새를 다시 보고자 하는 마음을 어쩔 수 없이 접었던 내 마음을 알았는지 오늘 아침 꿩 대신 닭이랄까...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로 찾아든 황조롱이. 섣불리 움직이면 날아갈 것이고 서둘러 카메라를 찾아 발걸음도 떼지 못하고 얼어붙은 듯 아쉽지만 방충망 너머의 황조롱이라도 열심히 찍어본다. 한동안 매미를 맛있게 먹..
2021.08.10 -
벌매와 왕새매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천연기념물 제323-4호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이지만 비교적 온순하다고 하는 벌매. 벌집을 발에 매달고 날아 가는 벌매의 모습을 담다. 왕새매와 무리지어 이동하기도 한다. 작은 벌집을 움켜쥐고 날아가는 벌매(Oriental Honey Buzzard) 벌매를 본 곳에서 오전에 만났던 왕새매(Grey-faced Buzzard) 추정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 사족: 올해 새호리기 먹이공급 사진을 나름 찍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사진 찍기 좋았던 인천의 공원의 새호리기 소식이 생중계급으로 알려진다. 4마리의 새끼가 하루에 한 마리씩 둥지에서 떨어져 사망. 결국 빈둥지.... 새끼를 잃은 부모 새들의 심정이 오죽할까.. 이미 알고 있었지만 행여 헛걸음할까하는 마음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
2021.08.07 -
새매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된(1982. 11. 4) 매의 일종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한국의 텃새인 맹금인 새매는 한국 전역에서 볼 수 있는 텃새이지만 흔하지는 않은 새라고 합니다. 양평으로 홍여새를 보러 간 날 대여섯 마리만 가로등에 잠시 앉았다가 날아가는 홍여새 뒤꽁무니만 바라보며 지루하게 홍여새를 기다리다 하늘을 나는 새매를 발견하고 담아봅니다. 모두가 홍여새를 기다리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홍여새무리와 노랑, 개똥지빠귀 무리들이 일순간 화르륵 날아가는 것을 보니 그 중간 새매가 사냥을 위해 무리 속을 날아다닙니다. 그러니 홍여새가 오질 않았나 봅니다. 어찌 되었던 홍여새를 보기 위해 찾았지만 새매의 날아가는 모습도 담아봅니다. 새매와 더불어 매도 날아다니네요~
2021.02.23 -
가까이 하기엔 너무 새침한 말똥가리
한적한 농로변 나무에 앉아있던 말똥가리. 이제는 도로변을 지날 때 전봇대 위나 나뭇가지 사이 뭔가 앉아있는 것을 찾아보게 되는 새 초보 증상 ㅎ 그러다 여행길에 송골매가 사냥 후 먹는 모습도 발견했으니 그래서 더 그런지도.....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필드에서 말하기를 말똥가리가 은근 예민하기가 이를 데 없다고 하더니만 지나가는 차에는 반응 없다가 서서히 멈추는 차에는 바로 후다닥 날아가버리고.... 이 날따라 200600 렌즈에 1.4 컨버터까지 마운트하고 차 안에서 손각대로 찍으려니 손이 후들후들해집니다. 잠시나마 모델이 되어준 말똥가리. 왜 이름에 말똥이 들어간 건지.. 알 수 없지만 ㅎ 고마웠다~!
2021.02.12 -
동그란 얼굴이 귀여운 쇠부엉이
얼굴에 하트가 있는 새. 귀염 뽀작한 모습이 맹금류라는 사실을 잊게 하는 새. 쇠부엉이의 모습입니다. 까꿍~! 나 어디 있게? 토성에 앉아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그 존재감을 뽐내는 듯합니다. 한참을 가만히 앉아있더니 늘 그렇듯 잠시 카메라 조작을 하는 사이 훌쩍 날아가버립니다. (주변분들 날샷 찍어야 한다며 날려보라고도 하십니다. 거참, 어련히 날아갈까... ) 이 녀석은 논 한가운데 튀어나온 흙무더기에 앉아있습니다. 이날 사진을 찍겠다고 카메라를 들고 학창 시절 백미터 달리기 하듯 수백 미터를 몇번씩 달렸더랬습니다. (이래뵈도 100m 15초대에 주파했었음 ^^) 숨이 턱에 차올랐지만 헐떡이며 멀찍이서 겨우 몇 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난 쇠부엉이와 아이컨텍을 해봅니다. 네 모습 찍게 해 줘서 ..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