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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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길에 만난 아름다웠던 장화리 일몰~
지난 주말여행은 강화도로~ 일주일동안 사무실에 콕 박혀 답답했을 나를 위해 어디론가 떠날것을 제안했으나 사실 추운 날씨탓에 어디로 가야할지 그저 막막하던 차에 가볍게 툭 던져준 그의 말 한마디로 정해진 여행지는 강화도였다. 느즈막히 출발해 강화도에 도착한 시간은 낮12시 즈음이었다. 강화도에서 가볼만한 곳 중 예전에 다녀와 본 전등사와 석모도의 보문사를 다시 둘러보고 서울로 여유롭게 돌아가는 일정이었다. 그러다가 보문사 눈썹바위 부근에서 향을 올리고 작은 소원을 빌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를 기다리던 중 주변을 검색해보던 그가 제안한 장화리 일몰조망지. 얼마전부터 블로그를 통해 일몰사진이 많이 올라와서 이곳이 꽤 유명한가보다 하며 무심코 지나쳤었다. 특별한 사진은 아니더라도 일출이나 일몰사진은 몇번 찍..
2018.01.08 -
안산 고잔역에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꽃밭과 가을풍경~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 요즘, 경기도 안산 고잔역근처에 구절초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난 토요일 오전 오이도행 전철을 이용, 고잔역에 내려 구절초꽃에 파묻혀 잠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왔다. 수인선 협궤철로를 따라 핀 구절초꽃으로 사방이 온통 흰빛이다.
2017.10.27 -
두물머리의 일출~
지난 일요일(10월 22일) 물안개를 보기위해 두물머리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 40여분이었다. 일출이 시작되기엔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한 탓에 어두컴컴한 두물머리주변을 돌아다녀보았다. 느티나무 주변에 무속인들이 무슨 행사를 하고 갔는지 시큼한 술냄새가 물씬 풍기는데, 순간 이..
2017.10.26 -
[경기 시흥] 흐린날의 연꽃밭.. 시흥 관곡지를 가다~!
모처럼의 외출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몇년전 다녀온 경기도 시흥의 관곡지로 향해봅니다. 해마다 피는 연꽃으로 유명해진 곳 중 하나인 이곳을 찾아가는 길, 날은 흐리지만 가는 내내 룰루랄라 신이 납니다. 사실 3주전 홀로 관악산 산행을 했다가 정상을 찍고 하산하는 길 건조한 바..
2017.07.14 -
[경기 인천] 인천 을왕리 선녀바위
얼마전 인천공항쪽으로 잠시 일이 있어 들렀다가 일정을 마친후 서해 일몰을 구경할까 싶어 선녀바위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영종대교를 넘어서 을왕리로 가는 중 날도 맑으니 저 멀리 인천대교가 보여 가던길을 멈추고 멀리서나마 카메라에 담아보고~ 노을지는 풍경이면 더 멋질텐데....
2017.06.12 -
[경기 남양주] 국왕 직속의 비밀요원들이 군사훈련을 하던 곳~! 남양주 묘적사
아주 오랜만에 편안하게 쉬는 일요일을 맞아 모처럼 늦잠을 자고 일어나 외출계획을 세우며 어디로 떠나볼까 싶다가 전에 그 앞을 지나치기만 했다는 그의 말에 남양주시 와부읍에 있는 묘적사를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묘적사를 찾아 오르는 길을 꽤나 가파른 길이 이어지고 길 왼편으..
2017.05.29 -
고고한 모습의 천마산 얼레지~!
오전 나비를 찾아 오르내리다가 만나지 못하고 오후 일정으로 천마산 얼레지를 만나러 왔습니다. 천마의 집 입구까지 계곡을 따라 오르다 임도를 거쳐 팔현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어느정도 걷다가 얼레지 군락을 만나 한시간여 동안 열심히 얼레지와 눈맞춤을 해보자고 각자 마음에 드는 꽃을 찾아 다녀봅니다. 그곳 말고도 그가 작년에 알려주었던 다른 공간에는 얼레지가 한 송이밖에 피어있지 않아 아쉽더라구요. 그러나 얼레지와의 만남이 한시간만에 끝날수가 없어서 결국 두어시간이 걸렸더라구요. 이날 총 1만 9천여보를 걷고 12킬로미터정도를 종종 이동하며 사진을 찍었네요. 그래서인지 다음날 입술에 살짝 물집이 잡히는 부작용이 ㅎㅎ 보기보다 저질체력... 체력을 더 키워야겠습니다. 천마산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2시쯤 햇살이 지..
2017.04.17 -
화야산에서 만난 야생화~
가평 화야산을 작년에 이어 다시 찾았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짧은 시기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그래서 더욱 지난해에 이어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유리창나비를 보러간다는 그와 함께 이른 아침 서둘러 찾아간 화야산. 아쉽게도 나와 함께 갔던 날은 나비는 만나지 못하고 돌단풍과 화야산 얼레지꽃을 보고 온 셈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잠시 생긴 시간을 이용해 화야산을 다시 찾았던 그가 유리창 나비를 만나고 온건 참 다행이었지요. 다음번에 행여 기회가 생긴다면 저도 다시 만나고 싶은 나비입니다. 2016년에 만난 화야산 유리창나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오전 7시 50분쯤 집에서 출발해 구리에서 유명한 콩나물국밥집에서 아침을 먹고, 화야산에 도착한건 오전9시가 채 되지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화야산 입구 그 작은 ..
2017.04.13 -
천마산 우중산행 후 세정사 야생화 천국에서 힐링하다~!
얼마전 천마산에서 너도바람꽃과 놀다가 지난 주말 다시 천마산을 찾았다. 천마산으로 향하는 길 햇살이 반짝 보이는 날이어서 아무런 부담없이 출발했는데 천마산이 가까워질수록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진다. 일기예보에도 전혀 비소식은 없었던지라 산행을 시작했는데 점점 오를수록..
201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