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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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단풍 맛집~! 율곡이이 유적지와 자운서원의 가을풍경
예정에도 없었던 파주 단풍여행을 하게 되었다. 모든 일이 그렇듯 기대했던 일들이 어긋나게 되면서 다른 것으로 그 허전함을 채우고~ 그러다가 훨씬 더 마음에 꼭 차는 기분 좋은 날. 아름답고 근사한 단풍여행이 되었던 오늘이 그런 날이 아니었을까.. 파주 화석정 고려 말의 문신이자 유학자인 길재(吉再)가 조선이 개국하자 벼슬을 버리고 향리에 돌아와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었는데 사후 그를 추모하여 서원을 세웠다고 한다. 그 후 폐허가 되었다가 율곡 이이의 5대 조인 강평공 이명신(康平公 李明晨)이 세종 25년(1443년)에 정자를 세우고 1478년 증조부 이의석(李宜碩)이 중수하였다. 이숙함이 화석정이라 명명하였으며, 이이 때에 이르러 다시 중수된 유서 깊은 곳이 화석정이다.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
2021.11.05 -
용현갯골의 물수리
올해 물수리를 보겠다고 꽤 여러 곳을 다녀보았다. 화성, 인천, 팔당에 이어 여행길 강릉 남대천까지~ 담고 싶었던 장면은 결국 강릉 남대천에서 찍게 되었지만 소소하게 물수리의 근접 촬영은 화성이나 인천에서 담게 되고, 이래저래 찍힌 물수리의 사진이 많아 이 기록 또한 남겨놓으려 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정석에서 날개 고르기를 하는 가마우지. 개인적으로는 도착 후 카메라 세팅값과 노출을 보기 위해 찍어보는 녀석이다. 오전 9시 40여분 한산한 곳에서 자리를 잡고 물멍을 하던 중 머리 위로 커다란 새가 날아가 바라보니 물수리였다. 이날 약 3분여간 상공을 날아다니며 사냥할 듯 시늉만 두 번 하더니 갈고리도 내놓지 않고 다시 멀리 날아가버린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날아주니 이것도 놓..
2021.11.05 -
절반의 오메가 정동진 일출
짧은 강원도 가을 여행길. 빼놓을 수 없는 정동진 일출을 담아보기로 한다. 전날 구름 한 점 없고 다음날 기상예보도 나쁘지 않아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오메가 일출도 은근 기대를 해보게 된다. 몇 년 전 오메가 일출을 영접(?)한 경험도 있지만 또 보게 된다면 즐거운 일일 테니까~ 결과는 아쉽게도 절반의 일출이었다. 태양 위 구름이 넓게 형성이 되었던 바람에 절반의 오메가, 절반의 일출을 보게 되었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해가 뜬 후 펼쳐진 황홀한 일출이벤트도 나쁘지 않았던 이래저래 즐거웠던 아침~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절반의 오메가, 아쉬운 마음에 오여사를 크롭해봅니다. 2016년 정동진 일출, 오메가를 보다 클릭 [강원 정동진] 정동진에서 말갛게 뜬 해를 보고 왔습니다. ..
2021.11.04 -
또로롱 방울새 몸단장
이른 아침 탐조 중에 만난 방울새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몸단장 중인 방울새의 모습을 담아보다.
2021.11.04 -
정동진 밤바다를 밝히는 아름다운 풍경
내일 아침 일출촬영 예정인 곳, 정동진 밤바다를 걷다. 정동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배가 산으로 간 썬크루즈 특별할것 없는 정동진 바닷가에서 썬크루즈와 함께 장노출 놀이
2021.11.03 -
오늘은 운수 좋은 날~!
오늘은 장소를 바꿔 한적한 곳에서 장비 세팅 후 주인공을 기다리기로 한다. 물이 빠진 갯벌, 기다리는 주인공은 보이지않고 그리 멀지 않은 곳의 백로가 행동이 수상하다. 카메라로 확인하니 저리 큰 물고기를 득템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중. 아마도 물이 빠지면서 미처 바다로 나가지 못한 망둥어 한 마리가 이내 백로의 사냥감이 되었나 보다. 백 선생, 오늘 운수 좋은 날이로다~! 족히 30센티는 넘는 사이즈 이리 돌려보기도 하고 한번 물어보기도 하며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202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