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갯골의 물수리

2021. 11. 5. 00:15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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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수리를 보겠다고 꽤 여러 곳을 다녀보았다.

화성, 인천, 팔당에 이어

여행길 강릉 남대천까지~

 

담고 싶었던 장면은 결국 강릉 남대천에서 찍게 되었지만

소소하게 물수리의 근접 촬영은 화성이나 인천에서 담게 되고,

이래저래 찍힌 물수리의 사진이 많아

이 기록 또한 남겨놓으려 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정석에서 날개 고르기를 하는 가마우지.

개인적으로는 도착 후 카메라 세팅값과 노출을 보기 위해

찍어보는 녀석이다.

 

 

 

 

 

 

 

 

 

오전 9시 40여분

한산한 곳에서 자리를 잡고 물멍을 하던 중

머리 위로 커다란 새가 날아가 바라보니 물수리였다.

 

 

 

 

 

 

이날 약 3분여간 상공을 날아다니며

사냥할 듯 시늉만 두 번 하더니 갈고리도 내놓지 않고

다시 멀리 날아가버린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날아주니

이것도 놓칠 수 없는 장면.

 

 

 

 

 

 

 

 

 

 

 

 

 

 

 

요즘 포토샵 기능 중 하늘 대체가 유행이라지만

개인적 취향은 아닌 것 같아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는데

우연히 하늘을 나는 물수리와

이른 아침 저물지 않은 달이 카메라에 들어왔다.

뒷모습이라 아쉬웠지만 재미있는 장면.

 

 

 

 

 

 

 

 

 

 

 

 

이제 물수리 시즌도 거의 막바지이고

다음 대상은 카리스마 넘치는

흰꼬리수리, 참수리....누구로 정할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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