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강제로 받아낸 선물.. 그리고 나홀로 짝사랑 중인 원앙~~~

2012. 2. 2. 16:26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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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설날에 원앙을 만나러 찾았던 창경궁 춘당지.

                                                                          아쉽게도 원앙을 보지 못하고 아쉬움에 발길을 돌렸더랬다. 

 형형색깔의 고운 옷을 입고있는 원앙의 모습을 다시 찍기위해

 카메라 둘러매고 다시 찾아갔는데....... 

 

 

 혜화역에 내려 서울대병원을 가로질러 창경궁으로 가던 중에 본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적 248호인  대한의원 건물..

창경궁의 바깥 정원인 함춘원 언덕에 지어진 대한의원은 1907년 짓기 시작,1908년 완성되었다한다.

 

 중앙에 있는 시계탑은 바로크양식으로

본격적인 서양식 건축물의 특징을 보여주는 멋드러진 모습이었다.

 

 

 

 

 

서둘러 도착한 춘당지에는 올해  원앙과는 인연이 없는것인지  원앙의 그림자도 보이지않았다.

나처럼 카메라를 들고 원앙을 찍기위해 오신 진사님들도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고..

 

 

 

 이리 저리 둘러봐도 까치와 참새만 드나들뿐...

 

 

 

춘당지 근처에 있는 특이한 백송은 여러모습을 가진 소나무 종류중의 하나로서

하얀 껍질이 특징이나 처음부터 하얀 껍질이 아니라

어릴 때는 초록색이 들어간 푸른빛이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차츰 흰 얼룩무늬가 많아진다고 한다.

 

 

 

원앙을 기다리다 따뜻한 식물원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추운겨울임에도 온실안은 동백과 유자 빨간열매가 이쁜 천냥금 열매가 고운 자태를 보이고 있었다.

 

 

 

 

 

다시 춘당지로 돌아와 보니 여전히 비어있는 연못..

 

 

 

결국 집으로 돌아가는길..

시끄럽게 노래하고 있는 새들 중 열심히 움직이고 있던 새 한마리를 찍어봤다.

아마도......박새가 아닐까 싶은데....

 

 

 

머리위에는 직박구리가 시끄럽게 재잘대고.....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은 현재 남아있는 조선시대 궁궐의 전각 중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이다...

라는 안내판을 보고 전경을 담아보았다.

다음에는 꼭 원앙을 만나길 바라며...

 

 

 

 

 

 

지난 주말..

내게  필요한걸 선물로 사달라고 아예 대놓고 요구하는 조금은 뻔뻔한 나..

얼마전 홈쇼핑에서 그 상품을 방송하길래 바로 전화걸어서

지금 방송중이니까 주문하라며 반강제로 선물을 받아냈다.

1차 주문후 색상교환이 안된다하여 취소 후 다시 주문..

드디어 도착한 요즘 유행한다는 진동파운데이션..

 

 

 

뭐가 이리 많은지..

기기와 교체용퍼프 8개  화운데이션 5개.  팩트 하나..

 

 

 

 

 

일단 생각보다는 크기가 좀 컸고,

건전지로 쓰는것이 아쉬웠다. 남자분들 면도기처럼 충전식이거나

전기로 충전을 할 수있게 만들었다면 좀더 나을것 같았다.

 

말끔히 세수하고 사용해보니 흠.........

홈쇼핑 모델처럼 피부가 깨끗하고 엄~~청 피부가 좋아야만

방송처럼 보인다는거..난 반짝반짝 윤광,결광은 아니던데...어쩌나...

 

오늘 아침 출근할때 써보니 나름 괜찮은듯했다.

화장이 잘 먹는다는 표현..여자분들은 아마도 잘 알테지..

 

손에 묻지않고 지속력이 오래간다는 표현은 맞는거 같았다.

열심히 쓰다보면 익숙해 지겠지.

 

원앙도 못보고 왔는데 원하는 선물을 갖게 되니 

 대신 마음이 좀 달래지는거 같은 기분.

이거 쓰고 더 이뻐지도록 노력하면 되는거지? ^^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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