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우기 연습중~~

2012. 5. 16. 11:16judy photo story/Photo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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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모든걸 다 놓아버리고 싶을만큼

무겁게 느껴지는 삶의 무게.

그때마나 날 다독거려주는 친구가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일인지...

서로가 상대방에게 보험이라 칭하며 위로를 해주기도 하는데

아마 그런의미로 보자면 난 보험가입자 중

툭하면 보험의 기능을 활용하기때문에

블랙리스트에 꼽힐정도로 나쁜 고객인지도 모르겠다.

 

 

토요일 오전.

전날 저녁퇴근길에도 만나 수없이 많은 대화를 나눴더랬는데

다음날 다시 만나도 무슨 얘기꽃이 그리 많이 피던지...

 

안양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 풍경^^

카페가 열리기도 전 도착을 해 카페앞 작은 마당에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다가

작은 항아리 안 청개구리 수영하는 모습도 구경하고..

 

 

 

그곳에서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

야무지게 사료를 먹는모습을 바라보다가

주인에게 물어보니 이름도 없이 길냥이 출신인듯

 그저 야옹이라 불리는 고양이란다.

다행스럽게도 맘씨 좋은 주인이 사는 이곳으로 들어와서

사료걱정없이 나름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내는듯 해서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근데 사진을 찍고보니 야옹이 혓바닥이 하트모양이다..

ㅎㅎ

 

 

 

요즘 무거운 카메라대신 아이폰으로 찍는게 어찌나 편하던지

이날도 아무생각없이 가방만 훌쩍 매고 나와서는

늦은 오후까지 돌아다녔다...ㅎㅎ

 

 

 

 

 

 

 

 

 

 

 

용인으로 점프..ㅎㅎ

산나물 한정식으로 유명한 산사랑~~ 이 친구 덕분에 몇번 와본 곳..

이집의 음식맛이 토속적이고 자극적이지않아

은근 매력있는 맛이라 생각이 들었다.

 

 

 

매번 올때마다 한번에 들어간적이 없을정도로

늘 기다림의 연속이었는데 이날도 어김없이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만 했다.

 

 

 

기다리는동안 주변을 산책을 해도 좋을만큼 아기자기 볼거리들이 많은 곳이다.

푸른 숲속을 잠시 걸어봐도 좋고

식사 후 산속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도 참 좋은 곳이기도 하다.

 

 

 

 

 

 

직접 채취한 산나물을 말리는 정겨운 모습도 보이고

 

 

 

마당 한켠에는 버섯을 키우는 작은 공간도 보였다.

 

 

 

30여분을 기다렸을까? 드디어 우리 순서.

이곳은 주문을 따로 받을것도 없이 인원수로 주문을 받는다.

지난번까지는 만 3천원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만 4천원으로 천원이 오른듯 하다.

 

 

 

여러가지 반찬수를 세어보니 정확히 28가지..

하나씩 먹어봐도 배가 부르고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된장에 버무린 반찬을 먹지 않는데

이곳에서만큼은 분위기에 취했는지 얼떨결에 먹어보니

과히 나쁘지는 않은 생각이다..ㅎㅎ

 

 

 

식사후 비록 자판기 커피지만 식당 위 작은 언덕에 오르면

쉼터가 마련되어있어서 두런두런 얘기꽃을 피우는 손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곳에서 다시 힘들었던 일..아팠던 일.

자연과 함께 라면 마음이 치유될 듯....

 

날씨도 적당히 선선하고 좋은 사람과 함께한 나들이는

어느곳에서든 어떤 먹거리라도 행복한것인가보다.

 

묵지근했던 상황들이 어느정도 해결이 되고보니

손에 잡고 있던 것들이 모두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드는건 왠지...ㅎㅎ

 

 

다시한번 맘 다잡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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