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찾아 떠난 곳에서 만난 8월의 꽃과 나비들~

2023. 8. 31. 00:05나비 이야기 -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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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비를 찾아 깊은 산 임도를

오르내리다 보면 지루하기도 하고

뭔가 날아 움직이는 것에 대한

갈증도 있던 순간 눈앞에 무언가가 나타나고

무서운 존재가 아닌

다행히 자그마한 꿀벌이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사실 꿀벌도 쏘일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합니다.)

 

 

 

 

 

다리에 붙은 화분에 하트모양이 보여

귀엽기까지 합니다.

 

 

 

 

 

 

처음 나비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예쁜 나비라며 이름을 물어보시는,

나비로 가장 많이 오해를 하게 되는 뿔나비나방.

특유의 화려함으로 비록 나비목에 속하지만 

낮에 날아다니는 나방이랍니다.

 

 

 

 

 

 

큰흰줄표범나비

흰줄표범나비와는 다르게

아랫날개 흰 선 가운데 부분이 흐릿하게 끊긴 모습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흰줄표범나비

 

 

 

 

 

 

 

 

 

산자락 임도에서 제일 많이 만날 수 있었던

은점표범나비

 

 

 

 

 

 

물봉선 하나가 오래된 고목 사이에 피어

처음 보는 순간 누군가 꽂아놓은 줄 알았네요.

확인해 보니 신기하게도

나무 틈사이에 핀 특이한 상황이었습니다.

 

 

 

 

 

 

 

 

 

산제비나비

 

 

 

 

 

 

 

 

 

나비 찾아 들어간 묵정밭에서

작은 토끼처럼 생긴 꽃을 발견하고는

신기해 몇 장 담아 검색해 보니

돌콩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볼 땐 정말 토끼 앞니 같은 모습이

귀욤귀욤 했네요.

 

 

 

 

 

 

왕나비 찾아 나선 긴 임도

특이한 꽃이 있어 이름도 모른 채 무작정 담고 봤답니다.

검색으로 찾아낸 이름이...

 

소경불알

 

이름이 참..........

더덕인줄 알고 신나게 캤더니 더덕은 보이지않고

작은 덩어리 하나가 달려있어

기대했던 더덕이 아닌 다른것이 나오니 어이없어

내 눈이 소경이라며 자신의 우매함을 한탄하며 붙여진 이름이라고....

 

 

 

 

 

 

 

 

 

줄꼬마팔랑나비

 

 

 

 

 

 

참까마귀부전나비

 

 

 

 

 

 

알락그늘나비

 

 

알락그늘나비 - 조선(朝鮮)에서 나는 그늘나비중(中)에서 가장 알락알락하고

                      비교적(比較的)으로 많은 종류(種類)이니

                      그 형태(形態)나 습성을 잘 표현(表現)한 이름이다.

                      일본명(日本名)에도 이런 의미(意味)가 포함(包含)되어있다.

 

                                 석주명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 에서

 

 

 

 

 

 

땀냄새 때문이었는지

한동안 내 몸에 붙어 다른 분들에게 모델이 되어주고

내게 붙은 나비사진은 찍지 못하고

일행에게 붙은 사진을 찍어봅니다.

 

 

 

 

 

 

쥐손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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