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그늘붙이나비 Lethe marginalis (Motschulsky, 1860)

2023. 8. 25. 00:14나비 이야기 -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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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그늘나비부치 - 먹그늘나비에 가장 가깝고 약간(若干) 크고 색채(色彩)는 약간담(若干淡)하고

                             산지(産地)는 일층(一層) 북방(北方)에 치우처있다.

                             일본명(日本名)도 우리 조선명(朝鮮名)과 같고

                             학명(學名)은 적당한 것이 못된다.

 

                                               석주명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에서

 

 

 

한반도에서는 산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분포하는 나비로

먹그늘나비보다 개체수가 적은 나비로

연 1회 발생하며, 6월 중순부터 8월에 걸쳐 보이는 나비.

1887년 Fixsen이 Pararge maackii로 처음 기록했으며,

현재의 국명은 이승모(1982: 88)에 의한 것이다.

 

국명이명으로는 석주명(1947: 2), 조복성과 김창환(1956: 18),

김헌규와 미승우(1956: 395), 조복성(1959: 20, pl. 17, fig. 6),

신유항(1975: 45)의 ‘먹그늘나비부치’와

이승모(1973: 9)의 ‘먹그늘부치나비’, 

김용식(2002)의 ‘먹그늘붙이나비’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나비라는 이름이 뒤에 붙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어

참줄나비사촌보다 참줄사촌나비로,

먹그늘나비붙이보다 먹그늘붙이나비로 불러봅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는 벌레를 잡지만

일찍 움직이는 우리는 나비를 찾아냅니다.

 

햇살이 퍼지기 전 나비들은 비교적 얌전한 편이라

모델만 잘 되어준다면

셔터스피드가 확보되지 않는다 해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안개비가 살짝 내리는 날씨라

은근 걱정이 되었지만

더 늦기 전에 후다닥 사진을 찍어봅니다.^^

 

 

 

 

 

 

 

 

 

 

 

 

 

 

 

 

 

 

 

 

 

 

 

 

먹그늘붙이나비와 먹그늘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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