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 00:16ㆍ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2022년 11월
새롭게 단장한 국립중앙박물관 청자실을 찾았습니다.
청자실에는 국보 12점과 보물 12점을 포함한
250여점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특히 이번에 새로 마련된 '고려비색'이라는 공간은
고려 청자의 아름다운 비색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으로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할만한 공간으로 느껴졌습니다.
비색翡色청자란 은은하면서도 맑은 비취색을 띤 절정기의 고려청자를 말함인데
중국 송나라 사신이 1123년 고려를 방문한 후 남긴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당시 고려인이 청자 종주국인 송나라 청자의 비색祕色과 구별하여
고려청자의 색을 비색翡色이라 불렀다고 기록되어있다.
월탄 박종화(1901~1981)는 그의 시 「청자부」에서 고려청자를
“가을소나기 마악 지나간 구멍 뚫린 가을하늘 한 조각”과 같다고 노래했으며,
최순우(1916~1984)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하늘빛 청자」에서 고려청자의 비색을
“비가 개고 안개가 걷히면 먼 산마루 위에 담담하고 갓맑은 하늘빛”에 비유했다.
이처럼 고려 비색청자는
한국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대명사로 널리 인식되었다.
------ 국립중앙박물관 발췌
청자 어룡모양 주자
고려 12세기, 국보
청자 사자모양 향로
고려 12세기, 국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오래 머물렀던 공간.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고려 12세기, 국보
청자 사람모양 주자
고려 12세기, 국보
청자 용머리 장식 붓꽂이
고려 12세기, 보물
청자 귀룡모양 주자
고려 12세기, 국보
청자 귀룡모양 주자
고려 12세기, 보물
위의 주자와 아주 흡사하지만 위의 것은 국보
아래의 것은 보물입니다.
청자 원앙모양 향로뚜껑
고려 12세기
청자 음각 물가풍경무늬 정병
고려 12세기, 보물
청자 참외모양 병
고려 12세기, 국보
청자 네귀 항아리
고려
청자 꽃잎 모양 접시
고려
청자 병 고려 12세기
왼쪽 - 청자 병, 고려
오른쪽 - 청자 음각 넝쿨무늬 광구병, 고려
백자 상감 모란 버들 갈대무늬 매병
고려 12-13세기, 보물
청자 퇴화 풀꽃무늬 주자
고려 12-13세기, 보물
청자 상감 모란 국화무늬 병
고려 13세기, 국보
청자 철화 버드나무무늬 병
고려 13세기, 국보
청자 상감 동화 포도 동자 무늬 조롱박 모양 주전자와 받침
고려
청자 악기 연주하는 인물 무늬 매병
고려
청자 상감 매화 대나무 학무늬 매병
고려 12-13세기, 보물
왼쪽 - 시가 새겨진 청자 연꽃 넝쿨 무늬 조롱박 모양 병
오른쪽 - 시가 새겨진 청자 상감 병
왼쪽 - 청자 상감 구름 학무늬 병
오른쪽 - 청자 상감 국화무늬 표주박모양 주전자
청자 상감 용,봉황 넝쿨무늬 항아리
고려 13세기 후반~14세기
청자 연적
청자합
다기
분청사기 상감 모란 무늬 납작병
백자 상감 연화당초문 대접
국보
조선시대 상감백자 중 가장 아름다운 예술품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경기도 광주의 분원 관요에서 15~16세기경에 제작된것으로 추정
분청사기 상감 운룡문 항아리
국보
백자 상감 모란 나비 무늬 편병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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