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스부르크 왕가 600년 매혹의 걸작전, 국립중앙박물관

2022. 10. 28. 00:15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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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2년 10월 25일부터 2023년 3월 1일까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대표 소장품전을 개최.

운좋게도 얼리버드티켓을 빠르게 구매하여

정가17,500원의 티켓을 10,500원에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65세 경로우대는 8,000원에 관람이 가능합니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라는 별칭으로 불렸을정도로

합스부르크 왕가는 13세기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배출한 이후

15~20세기 초까지 600여년 간 신성로마제국과

오스트리아 영토를 다스리는 황제로 군림한 가문이며

유럽의 정세에 가장 영향력 있던 명문가 중 하나라고 합니다.

 

특히 1892년 수교 당시 고종이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했던

조선의 갑옷과 투구도 이번 전시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수교 130주년 기념의 의미도 되새기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외무부장관인 '알렉산더 살렌베르크'는 

유렵 3대박물관인 빈미술사박물관을 그대로 옮겨온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전시품들이 서울에 온 셈입니다.

 

 

2022년 하반기 개인적으로 강력추천하는 전시회.

이 전시회 관람 후 국립중앙박물관 2층 사유의 방에 전시되어있는

반가사유상 2점을 둘러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96점의 전시품 중 사진으로 담아온 것들을 선별하여 올리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많고 관람객 동선과 다르게

사진의 순서도 정확치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베른하르트 슈트리겔 <막시밀리안 1세> 원작을 모사

 

 

 

 

 

 

안토니오 수시니 <켄타우로스 에우리티온을 죽이는 헤라클레스>

 

 

 

 

 

 

뤼카스 판 팔켄보르흐 <마티아스>

 

 

 

 

 

 

막시밀리안 1세의 강철 갑옷은 당대 유럽에서 가장 유명했던 갑옷 제작자인

로렌츠 헬름슈미트가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장, 시합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입을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조립식 부속품으로 이뤄져 있다고 합니다.

 

"갑옷도 패션이다"

전시장엔 실제 갑옷을 입고 움직이는 영상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사브르 

사브르란 날이 휘어진 긴 칼.

전투용이 아니라 축제 행렬에서 의장용으로 착용했던 것이라합니다.

 

 

 

 

 

 

안톤 페펜하우저 <루돌프 2세의 '리본 장식' 갑옷>

 

 

 

 

 

 

외르크 조이젠호퍼 <페르디난트 2세 대공의 독수리 장식 갑옷>

현존하는 르네상스 갑옷 세트중 가장 큰것으로 총 90개의 부속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누금 장식 바구니

 

 

 

 

 

 

마르티노 로타 <루돌프 2세>

궁정화가 마르티노 로타가 황제 즉위를 기념해 제작한

초상화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디오니시오 미세로니 <연수정 꽃병>

 

 

 

 

 

 

페르디난트 2세 대공

세계 최초의 박물관을 세웠다고 합니다.

 

 

 

 

 

 

프란스 라위크스 <페르디난트 카를 대공>

 

 

 

 

 

 

오타비오 바나니 <우물가의 리브가와 엘리에셀>

 

 

 

 

 

 

안젤로 솔리메나  <성 가족>

 

 

 

 

 

 

펠리세 4세와 스페인 왕비 엘리자베트

 

 

 

 

 

 

이번 전시회의 대표 인물인

디에고 벨라스케스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

스페인 왕 펠리세 4세와 두번째 부인 마리아나 사이에 태어난 공주로

훗날 외삼촌인 레오폴트 1세와 결혼.

스페인 왕실과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왕실은 친척사이로

결혼을 통해 이어졌으며 근친상간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오래살지 못했고

실제 마르가리타공주도 시집간지 7년만에 22살의 어린나이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두께와 농도를 달리한 붓질로

드레스의 질감을 정교하게 표현하여 호평을 받고 있으며,

빈미술사박물관의 명성을 높인 그림 중 하나로

실제 이 그림 앞에는 수많은 관람객들로 인해 사진을 찍기가 어려울 정도였답니다.

 

 

 

 

 

 

 

 

 

얀 판 덴 후커 <레오폴트 빌헬름 대공>

17세기 이탈리아와 플랑드르 지역의 수준높은 명화등 1,400점이 넘는 그림을

수집한 사람으로 그의 사망 후 빈미술사박물관 회화관의 토대가 되었다고 한다.

 

 

 

 

 

 

얀 판 덴 후커 < 페르디난트 3세>

 

 

 

 

 

 

베로네세 (파올로 칼리아리,<동방박사의 경배>

 

 

 

 

 

 

틴토레토 <갑옷을 입은 남자>

 

 

 

 

 

 

베로네세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아담과 이브>

 

 

 

 

 

 

요스 데 몸퍼르 2세 <산 풍경>

스위스 생고타르 고개를 묘사했다고 함.

 

 

 

 

 

 

피터르 파울 루벤스 <주피터와 머큐리를 대접하는 필레몬과 바우키스>

루벤스는 장르별 대표 화가들과 협업을 하였고

이 작품의 정물과 동물은

플랑드르 화가 프란스 스네이테르스가 그렸다고 합니다.

 

 

 

 

 

 

 코르넬리스 데 포스 < 기름 부음을 받은 솔로몬>

 

 

 

 

 

 

얀 스테인 <바람난 신부를 둔 신랑>

 

 

 

 

 

 

안토니 반 다이크 <야코모 데 카시오핀>

 

 

 

 

 

 

얀 브뤼헐 1세  <꽃다발을 꽃은 파란 꽃병>

 

 

 

 

 

 

얀 브뤼헐 1세 <이집트로 피난 중 휴식>

 

 

 

 

 

 

 얀 브뤼헐 2세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얀 판 덴 헤케 <꽃다발>

 

 

 

 

 

 

얀 판 덴 헤케 <꽃다발> 

 

 

 

 

 

알브레이트 폰 호른 <성 세바스티안>

 

 

 

 

 

 

필리프 페르디난트 데 히밀턴 < 표범과 독수리>

 

 

 

 

 

 

요하네스 레이만스 <사냥도구>

 

 

 

 

 

 

뤼카스 판 팔켄보르흐 <제철소와 도둑이 있는 산 풍경>

 

 

 

 

 

 

마르틴 판 메이텐스 2세 <마리아 테레지아>

마리 앙투아네트의 어머니로 유명한 마리아 테레지아의 초상

오스트리아의 국모로 근대화의 장인이며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여왕.

아버지 카를 6세 사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왕이 되었으나

여성은 신성로마제국 황제는 될 수 없기에

남편 프란츠 슈테판이 황제로 즉위했으며

마리 앙투아네트를 포함해 5남 11녀를 낳았다고 합니다.

 

 

 

 

 

 

요제프 히켈 <요제프 2세>

마리아 테레지아와 프란츠 1세의 아들.

 

 

 

 

 

 

안톤 폰 마론 <마리아 테레지아와 평화의 여신상>

마리아 테레지아 대형 초상화를 위해 그린 스케치

남편 프란츠1세가 세상을 떠난 이후 죽을때까지

검은색 상복차림으로 지낼 정도로 남편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마리 우리즈 엘리자베스 비제 르브룅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그림의 크기가 2.7미터에 이르고

전시장 내부의 조명이 그림 위쪽을 비추는 바람에 캔버스에 빛이 반사해

전반적으로 사진으로 담기가 난감한 점이 있었습니다

 

 

 

 

 

 

셔벗용 식탁 장식

카를 6세 황제의 황후가 소유했던 것.

 

 

 

 

 

 

요한 조파니 <프란츠 2세(오스트리아 제국 프란츠 1세)>

 

 

 

 

 

 

안드레아 아피아니  <나폴레옹 1세>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제복

 

 

 

 

 

 

화승총

튀니지왕 시디 모하메드 2세가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보낸 선물. 

 

 

 

 

 

 

요제프 호라체크 <엘리자베트(시시)황후>

'시시'로 불리는 엘리자베트는 오스트리아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황후

 

 

 

 

 

 

미하이 문카치 <프란츠 요제프 1세>와 요제프 호라체크 <엘리자베트(시시)황후>

 

 

 

 

 

 

한스 마카르트 <스테파니 황태자비>

 

 

 

 

 

 

1892년 조선이 오스트리아와 수교를 맺으며 수호통상 조약을 체결.

이를 기념으로 고종이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한 조선의 투구와 갑옷이

130년만에 고향을 찾아왔습니다.

 

 

 

 

 

 

1시간 반 정도의 관람을 마치고 바라본 서울 하늘.

푸른 가을하늘이 상큼했던 날이었습니다.

 

600년의 세월을 함축적으로 볼 수 있었던 관람.

많은 관람객들로 인한 불편함은 있었지만

다시 기회가 된다면

느리게 천천히 돌아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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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 현재 전시

국립중앙박물관,o 전 시 명: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Six Centuries of Beauty in the Habsburg Empire) o 기      간: 2022. 10. 25.(화) ~ 2023. 3. 1.(수) 예정 o 장      소:  기획전시실 o 전 시 품: 디에고

www.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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