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30. 00:32ㆍ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우리나라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이 나란히 전시된 공간
사유의 방이 생기고 나서
세 번째 방문을 해봅니다.
어두운 입구를 지나 어둠에 익숙해질 때 즈음
마주하는 반가사유상 두 점은
몇 번을 봐도 가슴 벅참을 느끼게 합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반가사유상을 전시한 기단의 높이가 꽤 있다 보니
눈높이가 아닌 늘 우러러봐야 하고
옆에서 반가사유상을 보게 되면
천정의 검은 부분과 반가사유상 머리 부분이 겹쳐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그 모습을 제대로 보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아래 사진들은 팔을 한껏 높이 들어 찍은 사진들입니다.
높이와 배치 모두 내로라하는 분들의 선택이었겠지만
살짝 키가 작은 사람은 그런 점들이 아쉬웠습니다.
180은 되어야 제대로 보일것 같습니다 ㅎㅎ
초반에는 없던 반가사유상 주변의 가이드라인에
깜짝 놀랐지만 그럴 수 있겠다 싶습니다.
(둥근 봉 근처로 다가가면 한걸음 물러서라는 안내멘트가 나옵니다.)
사유의 방을 지나
불교미술관에 전시된 목조보살입상을 봅니다.
조선 17세기 전반에 제작된 상으로 추측.
금동관음보살좌상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면
늘 빼놓지않고 찾아가는 곳, 신라 금관이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국보에 번호를 매기지않는것으로 바뀌었지만
한때 국보 제 191호로 지정되었던
황남대총 북분 금관.
황남대총 북분 금관과 금제 허리띠
국보 제192호 황남대총 북분 금제 허리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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