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을 다녀오다.

2023. 7. 3. 00:09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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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날 때마다 나비, 또는 새를 보겠다며

산으로 들로 아침이슬 맞으며 다니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가끔은 분주한 마음을 살짝 내려놓고

귀하고 아름다운 다른 것들에게도 마음을 주어야 합니다.

 

특별한 전시가 있다고 몇 시간을 예매사이트에서

고군분투한 결과

드디어 티켓팅에 성공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오후 1시 30분 입장이지만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

박물관에 오면 늘 들러보는 두 점의 반가사유상이 있는

"사유의 방"에서 안구정화와 심신안정을 해봅니다.

 

이번에 관람할 전시는 

한국과 영국 수교(1883년) 140주년을 기념하여

2023.06.02. ~ 2023.10.09. 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명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로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명화 52점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입니다.

 

입장시간별로 인원제한을 두어 입장했지만

입장한 후 전시공간 내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관람하기에는 꽤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작품 앞 가이드라인이 워낙 가까워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바람에

조금 멀리서 작품을 보기에 난감하기까지 하더군요.

들고 간 카메라가 무용지물이 되겠구나 싶어

수많은 갈등을 했던 순간도 있었네요.

 

그럼에도 잠시 잠깐 사람들이 비어있는 틈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러다보니 동선이 꼬일대로 꼬여서

작품순서가 뒤죽박죽임을 감안해야할듯 합니다. ㅎ

 

결국 복잡한 현장에서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작품들을

집에 와서 컴퓨터 모니터로 2차 감상하는 것도 

현장감은 떨어지겠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ㅎㅎ

 

 

티켓 가격이 다른 전시보다 조금 비싼편인 1인 18,000원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상황이 허락이 된다면

꼭 한번 찾아가 아름다운 예술작품과 마주하는

행복을 누리시길...

 

 

 

 

 

 

 

 

 

산드로 보티첼리, 〈성聖 제노비오의 세 가지 기적〉

 

 

 

 

 

 

성모자 - 조반니 벨리니

 

 

 

 

 

 

라파엘로, 〈성모자聖母子와 세례 요한(가바의 성모)〉

 

 

 

 

 

 

다미아노 마차 - 겁탈당한 가니메데

 

 

 

 

 

 

머큐리, 큐피드와 함께 있는 비너스 (사랑의 가르침) - 코레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공방  - 소녀

 

 

 

 

 

 

조반니 바티스타 모로니 - 여인

루치아 일바니 아보가드로 백작부인 추정

 

 

 

 

 

 

야코포 틴토레토 (빈첸초 모로시니)

 

 

 

 

 

 

퀸텐 마시스 (보좌에 앉은 성모자와 네 천사)

 

 

 

 

 

 

얀 호사르트 (어린공주)

 

 

 

 

 

 

카라바조, ‘도마뱀에 물린 소년’

 

 

 

 

 

 

렘브란트 판 레인 '63세의 자화상'

렘브란트가 죽기 몇달전 그린 그림이라고 함.

 

 

 

 

 

 

디에고 벨라스케스 (페르난도 데 발데스 대주교)

전신초상화였으나 일부가 잘려나갔다고 한다.

 

 

 

 

 

 

사소페라토, ‘기도하는 성모’

 

 

 

 

 

 

귀도 레니 (성 마리아 막달레나)

 

 

 

 

 

 

니콜라 푸생(바커스 양육)

 

 

 

 

 

 

요아힘 베케라르 - 4원소 : 불

 

 

 

 

 

 

요아힘 베케라르 - 4원소 : 물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 - 인도교가 있는 풍경

 

 

 

 

 

 

메인더르트 호베마 - 작은 집이 있는 숲 풍경

 

 

 

 

 

 

얀 스테인 - 여관(깨진 달걀)

 

 

 

 

 

 

피터르 더 호흐 - 안뜰에서 음악 모임

 

 

 

 

 

 

카날레도 - 베네치아 카스텔로의 산 피에트로

 

 

 

 

 

 

클로드 조제프 베르네 - 어부들이 있는 강

 

 

 

 

 

 

폼페오 지롤라모 바토니 - 존 스콧(추정)

 

 

 

 

 

 

안토니 반 다이크의 "존 스튜어트와 버나드 스튜어트 형제"

 

 

 

 

 

 

장 바티스트 그뢰즈 - 여인

 

 

 

 

 

 

피에트로 롱기 (기사를 맞이하는 여인)

 

 

 

 

 

 

프란시스코 데 고야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

 

 

 

 

 

 

토머스 로렌스 - 찰스 윌리엄 램튼(레드보이)

 

 

 

 

 

 

토머스 로렌스, ‘찰스 윌리엄 램튼 (레드 보이)

이 그림 앞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커녕

제대로 관람하기가 어렵기만 합니다.

팔을 하늘로 뻗어 공중부양사진으로 간신히 담아봅니다.

 

원래 노랑색의 옷이었으나 찰스의 아버지가 빨간 옷으로 수정하라고 지시.

그림속 소년의 나이는 6~7세일때 그려졌으나

13세의 나이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소년이기도 합니다.

이 그림 속 아이는 1967년 영국 우표에 실린 최초의 그림이었습니다.

 

 

 

 

 

 

 

 

 

헨리 레이번 - 로버트 퍼거슨과 로널드 퍼거슨(활쏘는 사람들)

 

 

 

 

 

 

토머스 게인즈러버 - 의사 랄프 숌버그

 

 

 

 

 

 

데이비드 윌키 - 기도대 앞에 무릎 꿇은 소녀

 

 

 

 

 

 

클로드 로랭 (성 우르술라의 출항)

 

 

 

 

 

'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 -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

 

 

 

 

 

 

존 컨스터블 -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 기울어진 나무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목욕하는 사람'

 

 

 

 

 

 

에두아르 마네 - 카메 콩세르의 한구석

 

 

 

 

 

 

폴 고갱 (창문 앞 과일 그릇과 맥주잔)

 

 

 

 

 

 

빈센트 반 고흐의 ‘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

정신병원에 입원했을때 그린 그림으로

동생 태오에게 '그림이 잘그려진다며 두작품이나 그렸다"는 편지를 썼는데

그 두 작품중 하나로 추정되는 작품.

 

 

 

 

 

 

클로드 모네의 ‘붓꽃’

 

 

 

 

 

 

살바토르 로사 (머큐리와 거짓말쟁이 나무꾼이 있는 풍경)

 

 

 

 

 

 

 

 

 

 

 

 

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 예정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전시장소: 기획전시실 전시기간: 2023.6.2.(금)~10.9.(월) / 휴관일 : 9.29.(추석 당일) 주     최: 국립중앙박물관, 내셔널갤러리 런던 전 시 품: 라파엘로 <성모자와 세례 요한>, 카라

www.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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