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북망산에 오르면 보이는 시원한 풍경

2019. 5. 30. 05: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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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주말

가까운 곳에서 넓은 바다를 볼 수 있는

서해 대부도를 찾아갑니다.




구봉도를 천천히 산책하듯 걷다가 약수터라는 이정표를 보고 내려간 곳.

오전 8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 구봉약수터의 시원한 약수물을 들이키고 주변을 살펴봅니다.

조선시대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들렀다가 물맛에 반했다는 천영물 약수터라고 합니다.


또한 구봉도 종현어촌체험마을은 조선시대 이괄의 난을 피해 이 마을을 찾은 인조가

숲속의 우물에서 시원하게 물을 마신 뒤,

물맛에 탄복한 나머지 쇠로 만든 종을 하사했다고 해서 종현마을로 불리운다하네요.






파란 하늘의 구름과 바닷물의 풍경이 참 이뻐보입니다.

바닷물과 가까운 곳에 약수물이 나오는 상황이 신기하고

물맛이 짜지나 않을까 했지만 시원한 물맛입니다.






약수터 앞에서 바라보이는 작은 섬.

지도상으로 확인하니 저 앞의 섬 이름은 "변도"라네요.






물 한모금만 마시고 가겠다는 마음과 다르게

자꾸만 바다 쪽으로 발걸음이 향해집니다.






저너머 방아머리선착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얼마전에 새롭게 단장을 한듯

깔끔한 모습의 약수터가 보기 좋네요.

물맛 또한 좋습니다.






구봉도의 유명한 할매 할아배바위입니다.










2018년 7월의 구봉도 낙조전망대 방문기   클릭~!















구봉도를 지나 대부도로 향하는 길

우연히 찾아 올라간 곳에서 생각치도 못한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오른곳은 대부도 북망산으로 이곳에서 그리 크지않은 활공장을 발견합니다.

처음에는 정상부근의 토사유실을 막기위해 펴놓은 그물인줄 알았는데

패러글라이딩을 위한 것이었더군요.






어찌되었던 얼떨결에 오른 야트막한 산 위에서 보이는 풍경이 참 좋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 시간이 오전 9시를 갓 넘긴 시간이었고,

조금있으니 산악회 회원들 십여분이 도착해 저마다의 인증사진을 찍고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다른분의 사진속에 보이던 북망산전망대는 보이지않습니다.






왼쪽 큰섬이 구봉도이고, 그 끝에 낙조전망대가 있지만

사진에서는 보이지않습니다.









약수터에서 보이던 방아머리 선착장의 모습이 이렇게 보이는군요.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만난 멋진 풍경에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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