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의 아름다운 저수지 수원 축만제에서~

2019. 1. 18. 05: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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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느즈막히 컴퓨터를 켜고 살펴보던 중

블친님의 사진에서 보이는 편안한 분위기의 호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지체할것 없이 후다닥 준비한 후 바로 그곳으로 향해봅니다.


수원 화성 서쪽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서호.

조선시대 농업개혁에 힘쓴 임금 정조가 수원 화성 서쪽아래 인공저수지를 만들었는데

그 이름이 축만제였다고합니다. 축만제는 다시 서호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데

축만제는 천년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그 표석이 현재 축만제 뚝방에 세워져있더군요.




예상보다 훨씬 큰 저수지의 규모에 놀라고

한켠이 얼어붙어 얼음 위에 수많은 기러기들이 쉼을 하고 있었습니다.

발바닥이랑 엉덩이가 시리진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ㅎㅎ


















이곳 저수지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이 꽤 있었는데

그 중 기러기목 오리과의 조류로 비오리가 보입니다.











논병아리도 그들사이에서 열심히 먹이활동을 하더군요.
























물닭







흰뺨검둥오리






물닭이 물을 마시는 것에만 집중하며 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로 사진을 보다가 물닭의 발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물에 사는 새임에도 물갈퀴가 없는 대신 판족이라 불리는 커다란 발을 가지고 있어

물을 박차며 달릴수 있다고 합니다.

여타 다른 새들의 발들과는 다른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모양은 조금 무섭기까지합니다.















민물 가마우지















오후 3시가 넘어서면서 행여 기러기들이 날아오를까 조금 기다려봤지만

새들의 마음을 알 수 없으니 아쉽지만 서울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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