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 행주치마의 유래가 시작된 곳을 찾아가다~

2018. 7. 2. 05: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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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늘 그렇듯 한번쯤 찾아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파주나들이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 조금은 늦은 오후

행주산성을 둘러봅니다.











1인당 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자마자 우측 넓은 공터 위 조금 높은 곳에

우뚝 서있는 권율장군의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권율 도원수라 하는데 도원수는 고려, 조선시대 전시(戰時)에 군을 통솔하는 임시 관직으로

임진왜란때 권율이 행주산성에서 왜군을 물리치자 1593년 선조 26년에 그 공으로 도원수 임명,

하지만 도망병을 즉결 처분한것이 문제가 되어 1596년 선조 29년에 도원수자리에서 해직되었다고 합니다.



역사속에서 선조임금은

참.....

이래 저래 마땅치 않은 임금입니다.










이곳 행주성에서 왜군들과 싸울때 우리나라 전쟁 역사상 처음으로 재주머니 던지기 라는 전법이 쓰였는데

여자들이 긴 치마를 잘라 덧치마를 만들어 입고 치마폭에 돌을 주워담아 싸움을 거들었고,

행주치마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행주산성에 왔으니 권율장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충장사로 향해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향 하나를 올렸습니다.













신행주대첩비가 있는 곳으로 가기 전 바라보이는 방화대교입니다.





시계가 좋지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꽤나 시원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방화대교의 야경도 아름다운 모습이겠네요.





다시 발걸음을 옮겨 창릉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한 진강정을 둘러봅니다.

행주산성 앞의 한강을 조선시대에는 행호(杏湖) 라 부르기도 했다는데

산성인근으로 창릉천이 들어오면서 강폭이 넓어지고 물살이 약해 마치 호수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유난히 이곳에 살구나무가 많았던 것도 호수이름을 짓는데 일조를 한 듯 합니다.

























덕양정에 보이는 신행주대첩비가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행주대첩비를 찍기 위해

사람들이 뜸한 틈을 기다려봤지만..제 바람일뿐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ㅎㅎ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하기위해 찾아온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아보입니다.
































요즘 어느곳을 가도 파랗고 맑은 하늘을 보기가 힘이 들어지니

점점 푸른 하늘 보기가 어려워지는건 아닌지 아쉬울 뿐입니다.






행주산성을 한바퀴 돌아보고

이제 집으로 가야할 시간이네요.

아이를 데리고 역사의 현장을 함께 둘러보는 가족들도 보이고

늦은 오후임에도 많은 분들 이곳을 찾아오시더군요.







행주산성 입구에 길게 줄을 서 있던 국수가게의 풍경에

놀랐는데 이곳을 찾는 분들이 꼭 먹어보는 국수라고 하던데

다음번 이곳을 다시 찾게 되면 그 국수집에 꼭 들러보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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