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눈처럼 하얗게 핀 매화꽃이 지천인 광양 홍쌍리매화마을
2018. 3. 31. 05:00ㆍ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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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봄나들이로 구례 산수유마을과 광양 매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오래전부터 봄이 되면 여행사를 통해 오거나
따로 시간을 잡아 오곤했는데
지난해는 오지 못하고 올해 들어서야 이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새벽5시가 안된 시간에 출발해 구례 산수유마을을 돌아보고
점심무렵에 출발했지만 씽씽 달리던 도로 위 상황이
남도대교를 지나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더니
남은거리 7킬로미터를 앞두고 멈춰버렸습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산수유마을에서 12시 30여분에 출발했지만
결국 두시간 반이 넘는 시간이 걸려 오후 3시를 넘어서야
매화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지정된 주차장에서 1.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세워두고
다시 이곳으로 걸어오는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꽃을 보러 가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매화마을은 축제를 맞아 꽃구경을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저도 한몫을 합니다.
여전히 미세먼지는 제 시야를 가리고 카메라에 잡힌 풍경조차
뿌옇기만 합니다.
3월에 눈내린 광양 매화마을입니다.
살짝 불어오는 훈풍에 매화향기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2년전에 찾았을때보다 여러가지가 조형물이 새로 생기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볼거리가 더 풍성해진 느낌입니다.
풍경 좋은곳에서 인증사진 하나 남겨봅니다.
섬진강을 따라 활짝 핀 매화꽃 향기에 취한
2018년 봄날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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