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로 지리산 화엄사 홍매화를 보러 간 날~ 1편

2018. 3. 29. 05: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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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다녀온 구례여행에서 제일 기대가 컸던 곳은

구례화엄사였습니다.

5년전인 지난 2012년  9월에 다녀온 화엄사의 풍경도 다시 보고 싶었고,

이맘때면 피는 화엄사 각황전근처의 홍매화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결과는 올해 대체적으로 꽃들의 개화시기가 조금씩 늦춰진 경향이 있기에

찾아갔던 지난 3월 25일 이곳의 홍매화도 몇송이만 핀 상태로

활짝 만개한 모습을 보려면 며칠이 더 지나야만 아름다운 홍매화의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아마 지금쯤 홍매화가 활짝 피어있지 않을까 싶네요.



 2012년의 화엄사 여행기 지리산속의 보물창고 화엄사  1편   클릭


 2012년의 화엄사 여행기 한번에 담아올 수 없었던 화엄사  2편  클릭




화엄사를 찾은 시간은 오전 8시가 채 되지 않은 이른시간이었습니다.

경내에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분홍매화가 눈길을 잡아 끕니다.




이른 아챔 햇살이 퍼지기 전 분홍빛의 매화가 새초롬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는듯합니다.




천왕문을 들어서려니 카메라를 들고 벌써 내려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도 홍매화를 찍기위해 오셨던 분들같았는데 이미 촬영을 마치고 내려가는건 아닐테고...

서울에서 출발할때 아직 홍매화가 피지 않은것을 어느정도 알고있었지만

행혀 우리가 도착했을때 좀더 피어있지 않을까....했던 바램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천왕문을 들어서면서 만나게되는,  아직은 지리산 자락으로 햇살이 퍼지지 않은

종루의 모습이 보입니다.




화엄사에 머무는 시간동안 제일 오랜시간 제 시선을 묶어둔 각황전입니다.

5년전에도 지금에도 여전히 각황전으로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이른 아침이어서 아직은 경내가 한산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게 되겠지요.
















각황전은  국보 67호로 이루어 높이 쌓은 석단() 서쪽 향해 있으며

팔작지붕 다포() 형식 건물이며,

신라 의상 대사 세웠으나 임진왜란 소실되어 1703년에 재건되었다고합니다.




몇몇의 분들은 홍매화가 원하는 만큼 피어있지않아서인지

발길을 돌려 내려갔지만,

몇송이의 홍매화라도 그 귀여운 모습을 이리저리 담아보려합니다.












아마 며칠이 지나갔으니 이젠 홍매화가 예쁘게 피어있을것 같습니다.

그 모습을 보기위해 많은 분들이 찾아갈것 같네요.

일주일만 더 있다가 찾아갔어야 했나...생각도 해보지만

세상사가 어찌 생각대로 돌아가는 건 아니니

이런 풍경도 나름 좋은거라며 위안을 삼아봅니다.








화엄사 홍매화는 조선 숙종때 장륙전이 있었던 곳에 각황전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계파선사가 심은 것으로 장륙화라고도 불리며,

이곳의 홍매화는 유난히 붉은 빛이 진하고 검은색이 돈다고

흑매화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이른 아침 지리산의 아침 햇살이 서서히

화엄사 마당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화엄사와  홍매화사진은 내일 2편에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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