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충지 강화 덕진진

2018. 3. 22. 05: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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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강화여행은 덕진진에서부터 시작했다.

초지진으로 갔으나 공사중이어서 바로 덕진진에서

강화도의 유료관광지를 몇 곳 정해서 요금을 할인받고 덕진진을 둘러보기로 한다.


덕진진은 강화 12진보(鎭堡)의 하나이며, 사적 제226호로 지정된 곳으로

병자호란 뒤 강화도의 방비책을 강구하여 내성(內城)·외성(外城)·진보·돈대 등을 축조하였는데

12진보는 그 중의 하나로 강화도 주위에 설치되었다고한다.



3월 초순 아직은 바람이 차갑고, 꽃샘추위탓인지 이른 아침의 공기가 여간 차가운게 아니었다.

3월에 손을 호호불며 다니다니....
















덕진진은 1679년에 축조된 용두(龍頭)·덕진 등 2개 돈대와

 1874년(고종 11)에 축조된 남장(南障)·덕진 등 2개 포대를 관할하는,

강화해협에서 가장 강력한 포대였다고 하는데

실제 규모를 보니 이해가 되는 상황이기도 했다.












강화 덕진진 덕진돈대




덕진돈대에서 바라본 남장포대




마침 밀물시간이었는지 물살이 거세게 밀려나가는 모습이

장마철 개울물이 쏟아져내려가듯 어찌나 기세가 등등한지 거칠것이 없어보였다.







덕진진은 1866년 병인양요 때는 양헌수(梁憲洙)가 이끄는 부대가

 이 곳을 통하여 정족산성(鼎足山城)으로 들어가 프랑스군을 격퇴하였고,

 1871년 신미양요 때는 치열한 포격전 끝에 미국함대를 격퇴시켰으나,

 초지진(草芝鎭)에 상륙한 미국해병대에 의하여 점령당하는 비운을 맞았다.




개화기에 외국선박의 출입을 통제하겠다는,

척화의 뜻을 보여주는 흥선대원군의 의지가 담긴 비가 있는곳으로 이동해본다.
































































강화12진보 중의 하나인 덕진진을 둘러보고

강화의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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