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만 개방한다는 홍릉수목원...한번 찾아가보세요~~~

2012. 6. 2. 07: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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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늘 내가 힘이 들때나 어려운일이 있을때

보험처럼 날 위로해주고 큰 힘이 되어주던 친구가 있는데

바쁜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틈틈히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리면서

멋드러지게 살아가는 친구의 그 재능과 마음의 여유가 늘 부러웠었다.

  예전 울 공주그림을 그려줘서 날 감동시키기까지 했던 친구...

그 친구가 같이 그림 그리는 분들과 합동 전시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햇살이 따뜻한 5월의 마지막 주말 인사동 경인 미술관을 찾아갔다.

 


 

예전 블친님들과 함께 찾았던 기억이 나는 곳이었다.

                                                                                    그때는 자그만 똑딱이를 들고 왔더랬는데........ 

 

 

 

오늘의 작가님에게 줄 빨간 장미꽃다발도 준비해놓고...

 

 


 

 

 


 

 

 


 

 

 


 

 

 


 

일행들과 함께 그림을 관람하고 미술관을 잠시 돌아보다가

나홀로 다음 목적지로 출발..

 

 


 

주말에만 개방한다는

홍릉수목원이라고도 불리우는 국립산림과학원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무료...

 

 


 

입구부터 각 종류별 나무별로 식재가 되어있고

좁다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구경하기에

참 좋은 곳이라 느껴졌다.

 

 


 

키카 큰 메타세콰이어나무도 시원스레 서있고

 

 


 

 

 


 

갖가지 이름모를 자그마한 꽃들과 식물들이

옹기종기 자리를 잡고 있었다.

 

 


 

 

 


 

 

 


 

 

 


 

걷다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듯한 나무 의자들도 마련되어있어서

잠시 땀을 식혀도 좋을듯하다.

 

 


 

홍릉수목원은 1922년 서울 홍릉에 임업 시험장이 설립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제1세대 수목원이며,

이곳은 조선왕조 고종의 왕비인 명성왕후의 능(1897)인  홍릉이 있었던 곳으로

홍릉수목원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지금은 이장되어 터만 표시되어 있다.

 

몇년전 덕혜옹주에 관한 책을 읽고 방문했던 남양주 홍유릉에 고종황제와 명성왕후의 묘가 있는데

이곳은 1895년(고종 32) 일본 정부의 사주로 낭인에 의해 경복궁 옥호루에서 시해당한 명성황후는 궁궐 밖에서 시신이 소각되고

                                                                   당초 동구릉의 숭릉 오른쪽 언덕에 숙릉을 조성하다 국장이 중단된 후


그해 1897년 11월 청량리 천장산아래 새장지를 정하고 국장을 치르게 되니 홍릉이란 능호가 시작되었다.

 


 1919년 1월 21일 덕수궁에서 춘추 67세로 고종이 승하하자

그해 3월 4일 현재의 위치에 조성하면서 천장론이 일던 명성황후의 릉도 옮겨와 합장으로 예장하였다.

폐위되어 서인으로 강등되었다가 같은 해 복호되고, 1897년(광무 1) 명성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한다.

 

 


 

 

 


 

 

 


 

 

 


 

 

 


 

 

 


 

 

 


 

 

 


 

 

 


 

 

 


 

 

 


 

간간히 들리는 새소리도 지척에서 들리는듯 조용하고

                                                                                                  붐비지 않아서 좋았던 곳.

 

그다지 넓지 않아서 두어시간정도 산책하기에는 맞춤한 곳이라 생각이 들었다.

주말에만 개방을 한다고 하니 일주일의 피로를 신록이 우거진

수목원내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푸는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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