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볼만한곳(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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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와 속초 영금정
강원도 여행길. 미시령고개를 넘어가는 길 멀리 울산바위 인증을 해봅니다. 나름 부지런을 떨었음에도 울산바위에 그늘이 져버렸습니다. 다른 계절에 다시 찾아와 또 다른 모습의 울산바위를 보기로 합니다. 속초에 들렀으니 오랜만에 영금정을 찾아가봅니다. 다른 곳은 여러번 찾았던 것 같지만 영금정은 10년만의 방문으로 기억됩니다. 영금정에서 바라본 해돋이 정자. 10년전에는 낡은 나무바닥의 다리였지만 2017년에 새롭게 단장한 모습이 깔끔해보입니다. 하지만....조금 생경스럽기도 한 모습이라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2012년 속초여행 영금정과 속초등대전망대 [강원 속초] 맛과 멋, 두가지가 만족스러웠던 속초여행~ 해마다 가을이면 예전 삼척 정라항에서 수십마리 잡았던 전어생각에 어김없이 전어낚시를 할 수있는 포..
2022.12.12 -
대관령 양떼목장의 가을풍경
바람이 크게 불던날 대관령 양떼목장은 어느새 가을이 사라져 가고 있었다. 달아나는 가을 끝자락을 손끝으로 잡고 돌아본 양떼목장의 가을 풍경.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동영상
2021.11.08 -
절반의 오메가 정동진 일출
짧은 강원도 가을 여행길. 빼놓을 수 없는 정동진 일출을 담아보기로 한다. 전날 구름 한 점 없고 다음날 기상예보도 나쁘지 않아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오메가 일출도 은근 기대를 해보게 된다. 몇 년 전 오메가 일출을 영접(?)한 경험도 있지만 또 보게 된다면 즐거운 일일 테니까~ 결과는 아쉽게도 절반의 일출이었다. 태양 위 구름이 넓게 형성이 되었던 바람에 절반의 오메가, 절반의 일출을 보게 되었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해가 뜬 후 펼쳐진 황홀한 일출이벤트도 나쁘지 않았던 이래저래 즐거웠던 아침~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절반의 오메가, 아쉬운 마음에 오여사를 크롭해봅니다. 2016년 정동진 일출, 오메가를 보다 클릭 [강원 정동진] 정동진에서 말갛게 뜬 해를 보고 왔습니다. ..
2021.11.04 -
태백의 천연기념물 구문소
낙동강의 발원지인 태백 황지의 물줄기가 황지천을 따라 흐르다가 철암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소(沼)로, 그 흐르는 물줄기가 낙동강의 상류를 이루는 천연기념물 구문소를 다녀왔습니다. 황지연못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황지천을 따라 약 20여 km를 흘러 이곳에 도착하여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태백의 높은 계곡을 만나게 되고, 힘차게 흐르던 물이 기암계곡에 구멍을 내어 석문을 만들고 물길을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소(沼)를 이루고 있어 구문소 라 불리게되었다고 하는데 태백 구문소는 우리나라 유일의 산을 가로지르는 강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합니다
2021.05.19 -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의 일몰
평창 청옥산에서 보았던 조금 아쉬웠던 일몰. 코로나로 인해 원하는 곳으로의 출입이 통제가 되는 상황. 풍력기 3호기에서 풍경을 보는 것을 계획했지만 7호기 부근에서 출입이 통제가 되어 더 이상의 진입은 금지되어있었다.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야 하는 아쉬운 상황. 거기다 저녁부터 짙은 구름이 몰려온다는 일기예보 탓에 일몰이라도 보자며 잠시 머물러보기로 한다. 많은 차량들이 이곳에서의 차박을 위해 속속 올라오는 모습이 보이고 이미 도착한 사람들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부러워 보인다. 하지만 살짝 기대했던 일몰조차 구름이 몰려오는 바람에 마음을 접고 대신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바라보이는 첩첩산중의 아름다운 산그리메를 보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하고 왔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청옥산..
2020.10.05 -
고성 자작도해수욕장의 풍경
속초여행 중 고성의 송지호 해변의 서낭바위를 본 후 다시 속초로 내려와 바닷가 풍경을 둘러보기로 한다. 얼마 전 방송에서 보인 여름방학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온 작은 민박집이 근처에 있다고 해 주변을 찾아가 보았는데 실제 방송에서 보인 모습은 이제 볼 수가 없었고 얼마 전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노부부가 꽤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방송과는 사뭇 다른, 광각렌즈로 찍은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정말 달라 보였다. 그나마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은 모습이라 먼발치에서 살짝 둘러보기만 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고성 8경 중 한 곳인 청학정을 가본다. 바닷가 작은 정자로 이곳에서 보이는 바닷가 풍경이 꽤 근사했던지 찾았던 날은 중년의 부부와 딸이 정자 난간에 걸터앉아..
2020.09.10 -
설악산 화암사(禾巖寺)의 수바위를 보다
속초에서 서울로 오는 길.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문득 눈에 들어오는 표지판 금강산 화암사. 금강산 최남단의 사찰이라는 화암사는 처음이라 지체 없이 화암사로 향해본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화암사를 오르는 길 석가모니 부처 열반 유훈 너희들은 저마다 자신을 등불 삼고 자기를 의지하여라. 또한 진리를 등불 삼고 진리를 의지하여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되느니라. 모든 것은 덧없나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여라. 화암사를 오르며 보이는 표지판에서 수바위라는 표지를 보게 되고 어디선가 본 듯한 기억이 나서 지체할 것 없이 오르기로 한다. 100미터만 가면 된다니 안 오를 수 없겠지? 이곳으로 오는 길 내내 조금씩 내리는 빗방울로 주차장에서부터 들고 온 우산을 등산스틱삼아 일..
2020.09.03 -
명승 제100호 설악산 울산바위
2년 전 설악산 토왕성폭포와 울산바위를 하루에 올랐던 조금은 무모했던 날이 있었다. 지금 하라면 두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못한다고 하겠지만, 그때의 나는 이날 아니면 언제 다시 오겠냐며 호기롭게 두 곳을 올랐다가 다음날 출근길 적잖은 근육통에 시달렸던 기억이 난다. 물론 산행을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힘이 드는 일은 아니었겠지만 산이라고는 북한산 몇 번, 관악산 몇 번... 등등 밖에 없는 사람이라 무식하면 용감하달까... 그랬던 곳을 2년이 지나 그곳을 먼발치에서 바라볼 기회가 생겼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을 출발할 때 짙은 구름으로 인해 일출시간임에도 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린 날씨여서 과연 속초를 가는 것이 잘하는 일인 걸까 고민을 하게 된다. 속초로 가는 길 달..
2020.08.30 -
적멸보궁 문수성지 오대산 상원사
최근 찾아갔던 오대산 상원사. 푸르름이 우거진 호젓한 입구도 좋고 오대산 국립공원 입구 매표소에서부터 비포장 도로 약 9.6킬로미터를 달려야만 도착하는 상원사 주차장. 주차장에서부터 다시 너른 돌이 깔린 깔끔한 길을 따라 걷게 되고 번뇌에 이르는 길이라는 만나게 된다. 비록 표지판은 넘어지고 보이지않지만 108계단을 오르면 그제야 나타나는 상원사. 번뇌에 이르는 길이라는 표지판은 우측 풀밭에 넘어져있었다. 108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부터 번뇌가 시작인 걸까... 한 해 한 해가 갈수록 이 계단이 버거워짐을 느낀다. 이제는 꾀가 생겨 좌측 평지로 이어진 길을 따라 상원사를 오르는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어찌 되었던 한 번은 이 길을 따라 올라 만나는 상원사 입구 파란 하늘이 유난히 아름다워서 잠시 숨을 고르..
202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