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볼만한곳(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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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화암사(禾巖寺)의 수바위를 보다
속초에서 서울로 오는 길.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문득 눈에 들어오는 표지판 금강산 화암사. 금강산 최남단의 사찰이라는 화암사는 처음이라 지체 없이 화암사로 향해본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화암사를 오르는 길 석가모니 부처 열반 유훈 너희들은 저마다 자신을 등불 삼고 자기를 의지하여라. 또한 진리를 등불 삼고 진리를 의지하여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되느니라. 모든 것은 덧없나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여라. 화암사를 오르며 보이는 표지판에서 수바위라는 표지를 보게 되고 어디선가 본 듯한 기억이 나서 지체할 것 없이 오르기로 한다. 100미터만 가면 된다니 안 오를 수 없겠지? 이곳으로 오는 길 내내 조금씩 내리는 빗방울로 주차장에서부터 들고 온 우산을 등산스틱삼아 일..
2020.09.03 -
명승 제100호 설악산 울산바위
2년 전 설악산 토왕성폭포와 울산바위를 하루에 올랐던 조금은 무모했던 날이 있었다. 지금 하라면 두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못한다고 하겠지만, 그때의 나는 이날 아니면 언제 다시 오겠냐며 호기롭게 두 곳을 올랐다가 다음날 출근길 적잖은 근육통에 시달렸던 기억이 난다. 물론 산행을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힘이 드는 일은 아니었겠지만 산이라고는 북한산 몇 번, 관악산 몇 번... 등등 밖에 없는 사람이라 무식하면 용감하달까... 그랬던 곳을 2년이 지나 그곳을 먼발치에서 바라볼 기회가 생겼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을 출발할 때 짙은 구름으로 인해 일출시간임에도 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린 날씨여서 과연 속초를 가는 것이 잘하는 일인 걸까 고민을 하게 된다. 속초로 가는 길 달..
2020.08.30 -
적멸보궁 문수성지 오대산 상원사
최근 찾아갔던 오대산 상원사. 푸르름이 우거진 호젓한 입구도 좋고 오대산 국립공원 입구 매표소에서부터 비포장 도로 약 9.6킬로미터를 달려야만 도착하는 상원사 주차장. 주차장에서부터 다시 너른 돌이 깔린 깔끔한 길을 따라 걷게 되고 번뇌에 이르는 길이라는 만나게 된다. 비록 표지판은 넘어지고 보이지않지만 108계단을 오르면 그제야 나타나는 상원사. 번뇌에 이르는 길이라는 표지판은 우측 풀밭에 넘어져있었다. 108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부터 번뇌가 시작인 걸까... 한 해 한 해가 갈수록 이 계단이 버거워짐을 느낀다. 이제는 꾀가 생겨 좌측 평지로 이어진 길을 따라 상원사를 오르는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어찌 되었던 한 번은 이 길을 따라 올라 만나는 상원사 입구 파란 하늘이 유난히 아름다워서 잠시 숨을 고르..
2020.07.14 -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 인제
하얀 나무껍질을 얇게 벗겨내 불을 붙이면 기름 성분때문에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탄다고 하여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키가 훌쩍 큰 나무. 인제 자작나무숲의 풍경입니다. 포스팅 된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본인의 허락없이 사용을 금합니다. Copyright ⓒ All right Reserved.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2019.12.14 -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역 추전역 (무더위에 추억하는 여행지 ~)
하....더워도 너무 덥다. 해마다 여름이면 더워죽겠다는 소리를 내지만 다시 겨울이 되면 추워죽겠다고 하겠지. 매일 구청으로 일을 보기 위해 사무실을 나서는 오후. 온몸을 얇디 얇은 뜨거운 천이 나를 포근하게(?) 감싸안아주는 느낌. 저항할수도 없이 그저 속수무책으로 내몸이 더위란..
2018.07.23 -
[강원 영월] 강원도 영월 한반도지형 선암마을을 가다~!
5월 연휴 한동안 많이 바빴던 중 잠시 짬을 내어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경상도와 충청도, 강원도를 찾아가는 나름 강행군을 했습니다.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나비를 찾아서 경북의성과 충북 제천, 그리고 강원도 영월까지.. 전반적으로 나비 발생시기보다 일주일이 빠르게 방문한것같..
2017.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