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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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사냥후 먹방
주말 귀한 손님이 출현했다는 소식에 처음 목적지로 정했던 곳을 포기하고 느지막이 그곳으로 가본 곳. 어차피 많은 사람들로 사진보다는 그곳의 상황을 보고싶었는지도....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존재는 쉽게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새를 찍으며 알게된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서는 자리를 떠 이곳저곳 다니다 발견한 송골매 식사 장면. 이곳에서 만난 탐조 고수분들의 정보에 의하면 송골매 여름깃 1년생 유조라 한다. 작은 도요새 종류를 사냥해와 열심히 먹방 중인 송골매. 보는 관점에 따라 참혹하기도 할수 있지만 자연의 일부라 생각해보면 견딜만 하다. ㅎ 뿅~!! 한껏 다 먹고 나서는 시원하게 볼일도 보고... 나오는 길 만난 새호리기.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는 이곳. 올 겨울 자주..
2021.09.26 -
이름도 재미있는 "꺅도요"
꺅도요 (Common Snipe) 위험을 느끼면 꼼짝 않고 웅크리고 있다가 급하게 날아오르며 "꺅" 하는 소리를 낸다. 그래서 꺅도요라는 이름이?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생김새는 이곳에서 만난 다른 물떼새나 도요들 중 제일 못생겼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남기게 되니 이것도 기록이 되겠다. 두번째 찾아간 날, 하늘은 푸르고 햇살도 눈부시던 세찬 바람이 불어 힘들었지만 지난번 쨍한 햇살에 아지랑이로 사진이 맘에 들지 않았는데 강한 바람덕분에(?) 깨끗하게 담기니 세상사가 다 나쁘고 다 좋은건 아니더라~~ (이름이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세요~)
2021.09.23 -
종달도요, 청다리도요(feat. 화성탐조)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조금 커집니다. 종달도요 Calidris subminuta 비교적 흔한 나그네새로 이 새가 허락한 몇 장의 사진 중 아지랑이로 핀이 틀어진 것을 빼면 인증 사진용 하나.... 논, 습지, 호수, 염전 등에서 서식하며 다리를 약간 절며 꽁무니를 위로 향하게 하고 먹이를 찾는다. 먹이는 작은 조개류, 작은 물고기류, 거미류, 곤충류 등 동물성 먹이를 주식으로 하나 식물의 열매도 다소 섭취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종달도요 (국립공원공단 생물종정보 : 동물) 청다리도요 Common Greenshank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새로 이날 꽤 많은 무리들이 공중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쇠청다리도요인지 청다리도요인지....도요새 동정은 여전히 어렵다)
2021.09.23 -
흰눈썹긴발톱할미새, 개구리매
탐조 후 찍어온 새 사진에 정확한 새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어렵기만 하다. 우리나라 나비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의 새들이 계절이 바뀌면서 들고 나니 그 이름을 찾아 정확한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조류도감을 통해 찾아보기도 하고 끝내 찾지 못하는 몇몇의 새 이름은 결국 조류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름이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세요~)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조금 커집니다. 흰눈썹긴발톱할미새 겨울 깃 이 새의 이름으로 커뮤니티 회원분들의 의견이 달랐다. 긴발톱할미새와 흰눈썹긴발톱할미새. 두툼한 조류도감을 펼쳐놓고 알려주는 회원분들의 정성에 미안하기도 했고 다양한 새의 종류와 이름에 또 한 번 놀라기도 했었다. 그분들의 도움과 내 의견을 취합해 흰눈썹긴발톱할미새로 이름을 주었다. 저 멀리서 사냥 활동하는 ..
2021.09.21 -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흰목물떼새, 검은가슴물떼새
"흰목물떼새" Long-billed plover 도요목 물떼새과 처음 이 새를 발견했을 때는 꼬마물떼새인줄 알고 그다지 관심이 없어 많은 사진을 찍지 않은 것을 아쉽게 했던 새. 모든 것이 그렇듯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 준 날이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조금 커집니다. 흰목물떼새 유조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한국 적색목록 취약(VU) IUCN 적색목록 관심대상(LC)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일부에 걸쳐 널리 분포하지만 서식 밀도는 매우 낮아서 세계적으로 약 10,000마리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천 개발과 갯벌 매립 등으로 주요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네이버 지식백과] 흰목물떼새 [Long-billed plover] 열심히 ..
2021.09.14 -
가장 빠른 새 ~ 매(송골매)
멸종위기-멸종위기1급 천연기념물-제323-7호 학명 : Peregrine Falcon 기네스북에 먹이를 잡기 위해 급강하(diving) 할 때의 속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새로 등재되어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매가 커집니다. 화성호 탐조하며 두서없이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니던 순간. 눈앞에 보이는 매 한 마리. 순간 숨이 멎는 듯했다. 첫번째 방문길에는 어느 곳으로 들어가야하는지도 모르고, 어디를 가야 이쁜 새들을 볼 수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얼떨결에 열려진 문으로 들어가 휙 둘러보고 나오는 길을 모를까 겁이 나 일단 후퇴...ㅎ 다시 일정을 잡아보기로. 집으로 돌아와 화성호 주변 지도를 열어놓고 로드뷰를 실행시키며 위치를 파악한 후 무작정 그곳으로 찾아가보니 문이 열려있었고, 입구의 CCTV가 신경쓰..
202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