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호리기육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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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홀리기(새호리기) 2
(사진 많음 주의) 매미 한마리를 가지고 온 어미 고마워요. 잘 먹을께요~ 잘 먹고 있어~! 맛있는거 또 가지고 올께~ 하지만 어미에게 받은 매미를 다른 유조가 낚아챕니다. 어? 그거 내껀데.... 내꺼라고~~~!!!!! 새호리기 유조에게 매미와 잠자리는 훌륭한 단백질 먹이인가 봅니다. 새보다는 사냥이 비교적 쉽고 손질도 편해 바로 먹이기 편한 탓도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새호리기가 있는 주변에는 매미나 잠자리 씨가 마르지않을까....싶기도 합니다. ㅎㅎ 엄마, 아까 형아가 내꺼 뺏어갔어..ㅠㅠ 그랬쪄..? 그럼 이거라도 빨리 먹어 또 형아가 뺏어가기 전에~ 이번에 또 뺏기면 안된다. 알았지? 잘 챙겨먹고 있어, 다른거 또 가져다줄께~ 우와~ 잠자리다~!! 먹성좋은 새끼는 득달같이 날아들어 어미 입의 잠자..
2022.08.22 -
새홀리기(새호리기) 제비 사냥
새호리기가 제비 한 마리를 사냥해 와 유조에서 넘겨주었습니다. 전달받은 유조는 그들의 지정석에서 만찬을 즐겨봅니다. 이제 세상에 눈을 뜬 유조라해도 맹금류의 본능은 그들의 DNA에 녹아 있듯 먹잇감을 다루는 모습은 "더 이상 난 어린새가 아니야" 하는 듯 합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조금 혐오스러울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나뭇잎에 가리고 각도도 맞지않으니 제대로 모습을 담기 어렵기만 합니다. 확트인 곳에서의 사진은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결국 나뭇잎 사이로 새가 보이는 작게 트인 곳을 겨우 찾았습니다. 까치발을 하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러던 중 사진을 찍지 못하고 주저하는 제 모습을 본 현장에서 자주 뵙는 분께서 서계시던 자리에서 선뜻 몇 컷이라도 찍으라며 양보해주시는 덕분에 인증용 몇컷이라도..
2022.08.15 -
새홀리기(새호리기) 육추, 잠자리 사냥
모처럼 맑게 개인 하늘. 이른 아침 찾아간 새호리기 육추현장. 이미 이소한 후라 정신없이 날아다니는 유조들과 새끼들 입에 먹거리 대주느라 바쁜 엄빠 새호리기들. 수많은 사진 고르기도 숨이 차 순서대로 일단 올려보려합니다. ㅎㅎ 다리의 털이 붉은 오른쪽 성조가 커다란 잠자리를 사냥. 자식 입에 먹을 것 들어가는게 기쁨이라더니.. 다시 또 커다란 잠자리를 사냥. 저 잠자리는 무슨 횡액일꼬... 빨리 줘요. 배고파요~ 이녀석아~ 그렇다고 엉덩이를...ㅎ
2022.08.14 -
다시 만난 새호리기(새홀리기) 육추
지난 7월에 찾아가봤던 새호리기 육추현장 강원도에서 출발해 서울로 돌아오는 길 늦은 오후에라도 찾아가 그 모습을 보려고 잠시 집에 들러 망원렌즈챙겨 부리나케 찾아가봅니다. 반가운 이웃님들이 맞이해주고 출사지에서 만난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무더운 태양아래에서 다시금 한없는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늘 그렇듯 다른 사람들이 찍는 멋진 장면을 기다려보지만 그 이벤트는 왜 내겐 보여주지 않는건지... 야속하지만 하늘을 날고 있는 새호리기의 모습과 한차례 새가 날아들고 짧은 순간이 지나면 누군가는 멋지게 담았다 은근 자랑타임이 시작되고 누군가는 아쉽게 놓쳤다며 실력탓, 자리탓, 장비탓을 해봅니다. (제 얘기입니다. ㅎㅎ)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국 더위에 다시 항복,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어디선가 사냥한 작은 새 한..
2022.08.07 -
서울 도심속 맹금류 새호리기(Eurasian Hobby)
서울의 큰 공원에 둥지를 틀고 새끼들을 키우고 있는 매과 맹금류 새호리기를 보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번식하는 여름철새로 5월 초순에 도래해 번식하고, 10월 하순까지 관찰되며 28일간 포란하며 육추기간은 28∼32일이라한다. 운이 좋았던지 타이밍이 적절했던지 도착 십여분 후 바로 새호리기를 보게 되었다. (다른 분들은 오전에 먹이활동을 보고 오후 시간까지 기다리는 중이었다고 한다.) 새호리기를 보기 위해 공원 연못부근 데크에서 장비를 들고 주변분들의 얘기를 수집(?)하며 정보를 취하고 있던 중 공중에서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나고 커다란 날개를 펴며 날아오는 새를 발견. 직감적으로 새호리기임을 알게 된다. 잡아온 먹이가 참새는 아닌 것으로 보이나 약육강식의 현장에서 어쭙잖은 동정심보다 처음 보는 새호리기의 ..
202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