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녹색부전나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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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녹색부전나비
푸른 날개빛이 아름다운 산녹색부전나비 자주 찾아가던 산자락 임도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자 특유의 점유행동으로 수십마리가 하늘을 수놓듯 날아다니고.. 얌전히 앉아있는 모습과 화려하게 아름다운 나비 등판의 색을 담으려 기다리고 일정시간이 지나자 비교적 가까운 곳의 칡넝쿨 잎사귀에 앉아주니 고맙다~!! 나비 등판을 찍기위해 카메라를 하늘 높이 치켜들고 있으니 산책하시던 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한 촬영 자세. 결국 뭐하는거냐는 질문이 이어진다. ㅎ - 뭐하시는 거에요? - 저... 나비찍어요~~~~ - 어디있어요? - 저기요~ - 아하... 어머, 이뻐라.... 근데 나비 이름이 뭐에요? - 산녹색부전나비에요. - 고맙습니다.^^ 나비의 옆면은 수더분하지만 날개를 펼치면 보여지는 반전의 미(美) 푸른 빛이 ..
2023.06.12 -
7월 하순 강원도 그 깊은 곳에서 만난 나비들~!
7월 마지막 주에 만난 나비들 개체수가 많아 흔하다고, 쉽게 볼 수 있다고, 만났던 적이 있다고 무심히 지나쳤던 나비들. 이번에는 어쩐지 한 번쯤 눈 맞춤을 해주고 싶었다. 비록 세월의 흔적을 직격으로 맞았다고 해도.... 줄꼬마팔랑나비 지리산 이북 지역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며 6월 하순에서 8월 연 1회 발생하는 나비. 갓 발생한 듯 산뜻한 모습에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숨죽이며 담아봅니다. 유난히 덩치가 커서 존재를 의심했던 산줄점팔랑나비 담흑부전나비 올해 어쩌다 보니 이 나비를 지나쳤다. 강원도 깊은 골짜기 우연히 들러본 너른 공터. 쓰다 방치해 둔 듯한 대포도 풀에 가려져있는 너무 깊은 숲 속이라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 주변에서 유난히 곱게 핀 야생화를 찍고 있는데 나풀거리며 날더니 내 앞에서..
2022.08.02 -
산녹색부전나비 암,수
산녹색부전나비 6월 중순~8월(경기도, 강원도 중 · 남부 지역), 7월 초순~8월(강원도 동 · 북부 지역) 제주도, 강원도, 경기도 지역에 분포하며 연 1회 발생하는 나비 수컷의 날개 윗면은 청록색이며 암컷은 흑갈색이다. 이른 아침 산길을 걷다가 얌전히 앉아있던 산녹색부전나비 암컷을 발견하다. 임도 다른 쪽에서는 산녹색부전나비 수컷들 10여마리가 정신없이 점유행동중이었는데, 표범나비 종류들처럼 녹색부전나비류의 동정은 난감하고, 결국 찍어온 사진과 도감을 비교해보니 산녹색부전나비 암컷이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나비가 커집니다. 산녹색부전나비 수컷 산녹색부전나비 수컷의 옆면 산녹색부전나비 암컷의 옆면 윗면까지 담았더라면 좋았겠지만 당췌 윗면은 보여주지않고 잠시후 훌쩍 날아가버림.
2021.07.12 -
푸른 빛이 매력적인 산녹색부전나비(feat. 우리집에 나비가 있었네요)
연휴의 첫날, 하늘은 흐리지만 어김없이 나비의 모습을 보기위해 따라나섭니다. 6월은 1년 중 나비의 출현이 제일 많아지는 시기로 나비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몸과 마음이 덩달아 바빠지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찾아간 곳에서 이른 시간 하늘을 날며 점유행동을 하는 산녹색부전나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날개 윗면의 푸른 빛이 신비롭기까지한 산녹색부전나비. 이 나비를 찍을때는 햇살이 있어야 그 아름다운 날개빛을 담을 수 있는데 마침 흐린날씨인게 아쉽기만 합니다. 녹색과 푸른색, 그리고 은색 펄을 적당히 섞은듯 그 색이 아름다워 한동안 이녀석의 모습을 담기위해 고군분투해봅니다. 이른 아침 밤새 젖어있었을 날개를 말리느라 잠깐 나뭇잎에 앉는 동안에도 부지런히 날개를 펴는 통에 그 옆모습을 담아보고 싶지만 기회를 쉽게 ..
2019.06.12 -
푸른 날개빛이 신비로운 산녹색부전나비와 날개무늬가 독특한 시가도귤빛부전나비
전날 내린 비가 풀잎에서 마르기도 전 이른 아침 경기도의 산을 찾았습니다. 늘 그렇듯 풀잎을 헤치고 발이 젖어가면서 찾은, 그곳에서 만난 색이 고운 나비들의 사진입니다. 날개의 푸른빛이 신비로운 산녹색부전나비. 제주도, 강원도, 경기도 지역에 분포하는 나비로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연 1회 발생하는 나비입니다. 수컷의 날개 윗면은 청록색이나 암컷은 흑갈색이며 이날 만난 나비는 윗날개색으로 보니 수컷이었네요. 날개를 접고 있을때는 그저 여느 나비처럼 평범하기 이를데없지만 나비의 날개를 펴는 순간 푸른색의 부드러운 벨벳을 펼쳐놓은듯 그 푸른빛에 흠뻑 빠질만큼 아름다운 나비였습니다. 이른 시간에 만난 나비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점유행동을 하느라고 빠르게 날아다니느라 그 꽁무니를 따라다니는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
2018.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