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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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그리움으로 피어난 길상사 꽃무릇을 보다..
선운사의 꽃무릇을 대신해 길상사의 꽃무릇을 보고왔습니다. 평일 오후임에도 연세 지긋한 분들의 단체 출사부터 가이드를 따라 줄을 지어 둘러보는 사람들까지 많은 사람들로 길상사는 넘치고 이미 어느 정도의 꽃무릇은 지고있었는데 잠시 경내를 둘러보는 동안에도 그 자리에 와보면 어느새 꽃은 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꽃은 피고 어느 꽃은 지고 인생도 다 이렇겠지요..... 길상사 꽃무릇 꽃무릇 : 9월~10월에 왕관처럼 화려한 꽃이 피고 꽃이 떨어진 뒤 짙은 녹색 잎이 자라난다. 작년에 보았던 길상사 입구에서 왼편으로 오르는 언덕에 피어있던 풍성했던 꽃들의 모습이 아니어서 적잖이 실망했지만 듬성듬성 꽃들이 피고 지고 있었는데 그 간격이 너무 벌어져서 의아했고 적당히 솎아낸것 같기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진영각 가는..
2015.09.20 -
너의 발자국....어디로 갔을까..
오랜친구처럼 지내던 반려견을 보낸 후 한동안 그 허전함을 견디지 못한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 가슴시린 아련함을 간직하고 있지만 어릴적부터 동물만 보면 그저 좋아라했던 기억. 그래서일까... 얼마전 주말 잠시 들렀던 성북동 길상사에서 마주친 발자국에서도 마음이 끌린다. ..
2014.06.24 -
맑고 향기롭게 길상사~
지난 12월 1일 일요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길상사를 다녀왔습니다. 가끔 맘이 가라앉거나 심기일전이 필요할때면 부담없이 찾아가곤 했던 곳을 쌀쌀한 겨울바람이 느껴지던 날 새로 마련한 카메라와 함께 여유롭게 길상사 경내를 돌아보며 휴일 오후를 보내고 왔습니다. 누군가가 잠시 ..
2013.12.10 -
길상사~~
새해 첫날 아침 일찍 차례상 올려드리고 아침 음복으로 알딸딸... 아버지 생각하고 잠시 맘이 뭉클.... 후다닥 뒷정리하고, 엄마한테 절에 가려한다니까 어여 가보라고...가서 엄마 아픈거 다 거둬달라고 기원 좀 하라신다...넵.... 4호선 한성대역 6번 출구로 나오니 셔틀버스 타는 곳이 있..
2010.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