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야..............
오늘 방송에서 애견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을 봤단다.. 너무 많이 울어서 지금 눈이 많이 부었단다.. 근데 공주야.. 네 주인이 바라는건 네가 똑똑해서 주인 심부름을 잘하거나 특별한 재주가 있어서 날 즐겁게 해주는것이 아니라......... 그저 네가 늘 내 곁에서 아프지않고 늘 행복하게 걱정하는거 없이.... 편안하게 이 세상 지내다가 좋아하는 우유도 많이 먹고 소시지도 먹고 그렇게 살다가........ 어느날 네 주인 품에서 고생하지 않고 무지개다리 건너는 거란다.. 그렇게 해줄수 있지? 그랬으면 좋겠구나... 공주야.....
200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