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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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촉사 은진미륵으로 불렸던 석조미륵보살입상 국보가 되다.
관촉사의 은진미륵이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 이후 다시 찾아가봤습니다. 논산 관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며, 968년(광종 19) 혜명에 의해 창건될 때 조성된 석조미륵상이 발산하는 빛을 좇아 중국에서 명승 지안이 와 예배했다고 하여 관촉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2017년 관촉사 방문기 클릭 보물 제218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일명 '은진미륵')이 2018년 2월 국보 3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963년도에 보물로 지정된 후 55년 만에 국보로 승격되는 것이라합니다. '은진미륵'으로도 잘 알려진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높이가 18.12m에 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불입상이며 예로부터 은진미륵(恩津彌勒)으로 널리 알려진 불상으로 정식명칭은 석조미륵보살입상입..
2019.09.16 -
수많은 국보와 아름다운 유물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태풍이 올라오니 야외활동이 힘들어지게 되고, 결국 진귀한 국보와 보물들을 볼 수 있는 곳 집에서 가까운 국립중앙박물관을 가보기로 합니다. 박물관에 들어가려니 전에는 아무런 제약없이 입장이 가능하던 것이 검색과 보안이 강화되어 공항검색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바뀌었더군요. ..
2019.09.11 -
경주 남산 칠불암과 신선암
경주 남산 마지막 편입니다. 오전 6시 삼릉에서 시작한 산행이 용장사지를 끝으로 용장골로 1차 하산 후 근처 국수집에서 시원한 막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버스를 타고 다시 삼릉으로 와 차량회수 후 남산 새갓골을 향해 갑니다. 새갓골 주차장에는 한낮의 뜨거운 햇살이 내려쬐고 우리를 제외한 그 어느 누구의 흔적도 보이지않았습니다. 오전에 이미 많은 기운을 쓴 탓인지 걸음 걸음이 천근 만근입니다. 열암곡을 오르는 약 8백미터를 가며 몇번을 쉬었는지.. 쉬었다기 보다 그저 걷는것보다 멈춘 시간이 거의 다인듯 합니다. 등산로는 사람의 흔적이 그리 보이지 않는듯 패이고 갈라지고 무더운 여름, 계곡에는 바람 한 점 불지 않아 땀을 비오듯 흘려 탈진 직전까지 가겠더군요. 그래도 힘들게 잡은 일정, 조금 늦더라도 꼭 계획..
2019.09.10 -
조선시대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논산 파평윤씨 종학당
논산과 익산여행을 하며 명재고택을 돌아보다가 울산에서 오신 진사님과의 대화 중 종학당을 알게 되어 명재고택을 떠나 종학당을 찾아가봅니다. 논산 종학당(論山 宗學堂)은 파평 윤씨 문중의 자녀와 내외척, 처가의 자녀들이 모여 합숙교육을 받던 교육도장입니다.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된 유래깊은 곳으로 이렇게 멋진 곳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역시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파평 윤씨 가문 출신의 대과 급제자 46명 대다수가 이곳 출신이었다고 하며, 종학당이 생긴 후 280여년에 걸쳐 42명의 문과급제자와 31명의 무과 급제자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곳이라고 합니다. 예전 2008년 10월 2일 구 소련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한민대학교와 윤..
2019.09.06 -
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과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
경주 남산 금오산 표지석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후 약수계곡 마애입불상을 보려했지만 전날부터 시작된 공사로 그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아쉽지만 계획했던 대로 곧바로 용장골로 하산해 또 다른 문화유물을 보려합니다. 노천박물관 경주 남산 탐방기 1편 클릭 용장골로 하산 하..
2019.09.04 -
노천박물관 경주 남산 문화유적 탐방기 1편
경주는 이제껏 총 5번을 찾은 곳으로 우리나라의 여타 다른 곳보다 비교전 많이 찾아본 지역입니다. 오래전 수학여행때 찾았던 경주에서의 기억은 토함산을 오를때 난생 처음 서울을 떠나 마신 물갈이로 엄청 난 고생을 해 제대로 무엇을 본 기억이 나질 않았고 그 후 몇번의 여행을 다녀왔지만 주로 알려진 문화재와 관광지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그러다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면서 더운 여름이라 조금 무리일 수 있지만 경주 남산을 보지 않고서는 경주를 논하지 말라는 항간의 이야기대로 조금이라도 젊은 시절, 남산을 올라보기로 합니다. 경주 삼릉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6시. 8월의 폭염에 대비해 이른 시간부터 산행을 시작해봅니다. 경주 남산에는 왕릉 13기, 산성터 4개, 절터 147개, 불상 118기, 탑 96기..
2019.08.30 -
20여년의 보수끝에 모습을 보인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
여름 여행을 다녀온 후 다시 며칠이 지나고 이번엔 익산으로 미륵사지석탑을 보기위해 출발해봅니다. 2017년 익산 미륵사지 방문기 클릭 백제 무왕때 창건한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 제 11호로 현재 높이 14.24m이고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탑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입니다. 비록 기대했던 완전한 모습이 아닌 석탑 1, 2층은 옛모습 그대로, 3층부터 6층까지는 일제시대에 무지하게 바른 시멘트를 뜯어내고 원재로의 81%를 사용해 그대로 복원한 모습입니다. 추후 대체할 돌이 더 나오게 되면 남은 부분을 채워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착한 시간은 오전 7시를 갓 넘긴 시간. 아침햇살임에도 뜨거운 여름열기가 가득합니다. 익산미륵사지박물관은 아직 열리지도 않은 이른 시간, 다행히 익산미륵사지 석탑을 보러 가는 길..
2019.08.29 -
커다란 느티나무와 장독대의 풍경이 멋진 논산 명재고택
여름 휴가를 다녀온 후 다시 돌아온 주말. 논산여행 중 다녀온 명재고택입니다 지난해 여행 중 논산을 지나다가 방문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기도 하고 사실 현재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라는 정보에 방문을 주저하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라도지역을 둘러보고 ..
2019.08.28 -
안동 병산서원의 배롱나무 꽃그늘에 취한날~
여름이면 붉은 배롱나무꽃이 피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안동 병산서원을 다녀왔습니다. 안동 병산서원은 지난 7월 6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원 9곳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1995년 처음 등재된 석굴암, 불국사를 비롯해..
201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