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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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썹긴발톱할미새, 개구리매
탐조 후 찍어온 새 사진에 정확한 새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어렵기만 하다. 우리나라 나비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의 새들이 계절이 바뀌면서 들고 나니 그 이름을 찾아 정확한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조류도감을 통해 찾아보기도 하고 끝내 찾지 못하는 몇몇의 새 이름은 결국 조류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름이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세요~)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조금 커집니다. 흰눈썹긴발톱할미새 겨울 깃 이 새의 이름으로 커뮤니티 회원분들의 의견이 달랐다. 긴발톱할미새와 흰눈썹긴발톱할미새. 두툼한 조류도감을 펼쳐놓고 알려주는 회원분들의 정성에 미안하기도 했고 다양한 새의 종류와 이름에 또 한 번 놀라기도 했었다. 그분들의 도움과 내 의견을 취합해 흰눈썹긴발톱할미새로 이름을 주었다. 저 멀리서 사냥 활동하는 ..
2021.09.21 -
좀도요, 개개비
좀도요 Red-necked Stint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여름이면 연꽃위에 올라앉은 개개비를 많이 보게 되었는데 너른 간척지를 돌아다니다 문득 눈앞에 보이는 새 찍어놓고 집에와 확인하니 개개비인듯~ 네가 왜 여기서?
2021.09.21 -
적외선 사진 - 서울
적외선 필터 IR 720으로 찍어본 서울
2021.09.18 -
작은주홍부전나비
작은주홍부전나비 Small Copper Butterfly 부전나비과(Lycaenidae) 주홍부전나비아과(Lycaeninae) 학명 Lycaena phlaeas (Linnaeus, 1761) 4~10월 연 수 회 발생 사진을 클릭하면 나비가 커집니다. 큰주홍부전나비는 강, 하천 및 논 주변을 중심으로 꾸준히 보이고 개체수도 많은 편이지만 그에 반해 작은주홍부전나비는 조금은 그 서식지가 한정적인지 쉽게 보지 못하는 나비가 되어가나보다. 올해 자주 가는 서식지에서 다른 나비에 치중하느라 그냥 지나쳤었던 나비. 며칠전 나비 찾아 떠났던 길에 만나게 되니 올해 제대로 대접해주지 못한 미안함으로 발생한 지 시일이 좀 지나 날개가 낡았지만 부러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어 담아보다.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마음..
2021.09.18 -
붉은 그리움의 꽃 ~ 길상사 꽃무릇
석산(石蒜)이라는 이름보다 꽃무릇이란 이름이 훨씬 아름답게 여겨지는 붉은 꽃.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그리움의 꽃. 해마다 가을이면 꽃무릇을 보기 위해 찾는 길상사.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오고 붉게 피기 시작한 꽃무릇과 함께 서울의 가을도 시작되는가보다 ~ 꽃무릇은 서해안과 남부 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하고, 가정에서도 흔히 가꾸는 여러해살이풀.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이유는 이 식물에서 추출한 녹말로 불경을 제본하고, 탱화를 만들 때도 사용하며, 고승들의 진영을 붙일 때도 썼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대에서도 이렇게 쓰일지는 알 수 없지만 꽃무릇으로 유명한 명소는 대부분 사찰인걸 보면 나름 이해가 되기도 ~
2021.09.17 -
산은줄표범나비 암컷 흑화형
산은줄표범나비 네발나비과(Nymphalidae) 네발나비아과(Nymphalinae) 학명 : Childrena zenobia (Leech, 1890) 6월 하순~8월 연 1회 발생 (2021. 09. 강원) 사진을 클릭하면 나비가 커집니다. 경기도, 충청 북도 일부와 해발 700m 이상의 강원도 산지의 초지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며 한여름에 하면을 한 후 암컷은 식초 주변의 물체에 한 개씩 산란하고 애벌레로 월동한다. 이날 만난 여러 개체 중 그나마 상태가 나아 보이는 나비를 담게 되어 다행인 날. 산은줄표범나비 암컷의 흑화형으로 암컷간에는 날개윗면의 흑화정도로 변이가 나타나며 날개 윗면은 암녹색을 띤다. 산은줄표범나비의 특징인 아랫 날개에 진한 초록색이 멋진 모습. 하지만 워낙 빠르게 날아다니니 나비 끝을..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