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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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와 저어새
올해 찾아온 진객, 물수리를 보기위해 찾아간 곳. 물수리를 기다리는 오랜 시간동안 만조가 되면서 가까이 날아드는 저어새의 날개짓을 담아보다.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드디어 나타난 물수리 아주 짧은 시간 그 모습을 보여주고 훌쩍 날아가버려 아쉽기만 했던 날. 사냥을 위해 물고기를 낚아채려 날카로운 발톱을 벌리며 서서히 하강할 준비를 하는 물수리 이 사진이라도 담겠다고 얼떨결에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어찌나 뛰었던지 다음날 살짝 몸이 아프더라는. 다음에는 카메라만 들고 뛰자~ ㅎ 이곳에서 블친님들도 만나 인사도 나누고~ 물수리는 아쉽게 먼 곳에서 다이빙을 했지만 사냥에는 실패하고 날아가버리다. 심심찮게 날아드는 저어새 날개 끝에 검은깃털이 있는것이 저어새 유조라 한다. 이미 다 커버린 저어새 유조는..
2021.09.25 -
학도요
학도요(Spotted Redshank) 다리는 붉은색으로 계절에 따라 변이가 많다. 붉은발도요와 비슷하지만 부리는 가늘고 검은색이며 부리끝부분은 아래로 약간 휘어져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얼마전 화성탐조시 처음 만났던 때의 사진은 이래저래 맘에 들지 않아 모두 삭제. 내 기억으로만 존재했던, 그래서 아쉬움이 남았던 새.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만나게 되니 반가움이 배가 된다. 오전 붉은발도요로 이름을 올려놓았는데 새전문가께서 이름을 수정해주셨다. 이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1.09.25 -
새홀리기(새호리기) feat. 화성
내게 새홀리기와 같은 맹금류의 모습은 늘 비슷해보이기만 하니 현장에서 사진을 찍으면서도 이름을 잘못 알고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새도 처음에 멀리서 봤을때 비둘기조롱이인줄 알았다. 휴~~ 이러다가는 사람도 못알아보겠다. ㅎ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조금 커집니다. 송골매를 봤던 그 장소부근에서 마주치게 된 새홀리기. 비둘기조롱이라고 좋아했는데....ㅎ 어찌 되었던 내게 모습 보여주니 이것도 감사한일이다.
2021.09.24 -
이름도 재미있는 "꺅도요"
꺅도요 (Common Snipe) 위험을 느끼면 꼼짝 않고 웅크리고 있다가 급하게 날아오르며 "꺅" 하는 소리를 낸다. 그래서 꺅도요라는 이름이?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커집니다. 생김새는 이곳에서 만난 다른 물떼새나 도요들 중 제일 못생겼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남기게 되니 이것도 기록이 되겠다. 두번째 찾아간 날, 하늘은 푸르고 햇살도 눈부시던 세찬 바람이 불어 힘들었지만 지난번 쨍한 햇살에 아지랑이로 사진이 맘에 들지 않았는데 강한 바람덕분에(?) 깨끗하게 담기니 세상사가 다 나쁘고 다 좋은건 아니더라~~ (이름이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세요~)
2021.09.23 -
종달도요, 청다리도요(feat. 화성탐조)
사진을 클릭하면 새가 조금 커집니다. 종달도요 Calidris subminuta 비교적 흔한 나그네새로 이 새가 허락한 몇 장의 사진 중 아지랑이로 핀이 틀어진 것을 빼면 인증 사진용 하나.... 논, 습지, 호수, 염전 등에서 서식하며 다리를 약간 절며 꽁무니를 위로 향하게 하고 먹이를 찾는다. 먹이는 작은 조개류, 작은 물고기류, 거미류, 곤충류 등 동물성 먹이를 주식으로 하나 식물의 열매도 다소 섭취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종달도요 (국립공원공단 생물종정보 : 동물) 청다리도요 Common Greenshank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새로 이날 꽤 많은 무리들이 공중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쇠청다리도요인지 청다리도요인지....도요새 동정은 여전히 어렵다)
2021.09.23 -
2021 추석달
일기예보상으로 추석연휴에 비소식이 있다니 그전 덜 차오르는 달이라도 찍어볼까나.. 사진을 클릭하면 달이 커집니다. 9/18 오후 10시 02분 9/18 오후 10시 4분 9/20 오후 11시 29분 짙은 구름이 빠르게 지나가고 그 짧은 순간 동그란 달이 반짝 보인다. 바쁘게 보냈던 하루를 마감하고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추석 전날의 달을 찾아보다. 베란다에서 보이는 달의 모습이 심상치않았고 빠르게 흘러가는 구름속에서 잠깐씩 보이는 달을 담은 뒤 얼마후 들리는 세찬 바람소리와 천둥소리. 그리고 빗소리.... 9/20 오후 11시 30분 9/21일 추석 당일 오후 11시가 넘어가는 시간임에도 보름달의 모습은 보이지않는다. 분명 일기예보에는 오후 7시즈음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하더니~ 날씨가 지역차가 컸던 탓..
202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