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밑으로 터널을 만들어 왕래하는 통영 해저터널~

2012. 6. 19. 10: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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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여행하면서 볼거리와 먹거리를 알아보니

해저터널이라는 글이 종종 눈에 띄였다.

얼핏 상상하기를 혹 바닷물속을 지나가는 터널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나름 검색을 해보니 그것과는 다른 터널이었고,

적잖이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것도 나쁘지않겠다 싶어

그곳을 가보길 원한다며 얘기를 했다.

마뜩치않아하는듯 했으나 내가 보길 원하니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듯 했으나

나중에 역사적 사실을 알고 직접 보고나니 감회가 다른 듯 했다.

 

 

 

 

바다 양쪽을 막고 바다밑으로 터널을 만든 동양최초의 바다밑 해저도로라 한다.

터널입구에 쓰여 있는 <용문달양>은 "섬과 육지를 잇는 해저도로 입구의 문" 이란 뜻이라고 하며

 

 

통영 해저터널은 일제강점기 때 군사, 토목 등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1931년 7월에 착공하여 1년 4개월만에 완공한

바다양쪽을 막고 그 밑을 파서 콘크리트 터널로 만든

길이 483m, 너비5m, 높이3.5m의 터널이라한다.

 

 

터널안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곳이라 한다.

뜨거운 바깥날씨와는 다르게 이곳 터널안은 서늘해

여름철 통영사람들에게는 시원한 피서 장소가 될듯했다.

이것또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우는 경치를 가진 통영시민들게

또하나의 축복이 아닐까 싶다.

 

 

24시간 개방이라는 안내문도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기념사진을 찍는등

유명한 곳임에는 틀림없는듯 했다.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이 있는 통영.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아 행복한 여행이었던 통영나들이길.

 

 

 

통영에 왔으니 유명한 멍게비빔밥도 먹어봐야겠다싶어

주변 식당에 들러 먹어봤는데....

비빔밥을 시키니 따라오는 반찬에는 어김없이 생선통구이가 나오고

비빔밥의 맛도 나쁘지않았다.

다만 개인적인 취향이 멍게향이 진한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지라

바닥을 보지 못하고 넘겨줬지만 통영에 오면 한번쯤 맛보아야할 음식이 아닐까 싶다.

 

 

도시에서처럼 아쿠아리움을 상상했던 해저터널.

그 다름에 적잖이 아쉬운마음이었지만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생각하고 방문해본다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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