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사 가는길^^

 

소양강댐 주차장을 뽈뽈 내려와서

거의 3분마다 한번씩 설명을 해주시는 아저씨 설명을 듣고

청평사까지 가는 배를 탔다..

아저씨 정말 힘드시겠어요..

 

 

한 십분정도쯤 강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아주 소박한 선착장..

 

 

청평사로 가는길..

아마 그전에는 이곳까지 배가 들어왔나보다..

선착장으로 내려가는듯한 계단도 보이고

매표소도 보이는것을 보면 말이다..

 

 

청평사 올라가는 길가에

누군가 절묘하게 세워놓은 탑(?)

어떤 소망을 담았을까...

 

 

아주 오랫만에 보는 버들강아지..

이제 봄은 멀지 않은듯하다...

 

 

오늘 먹은게 별로 없다는 생각에 어묵 두 꼬치씩 먹고..

난 그전에 매점에 묶어놓은 4개월짜리 하얀 백구에게는

길냥이에게 주려고 늘 가지고 다녔던

소세지 하나를 주었다..

내가 먹고 있으니 자슥이 계속해서

쳐다본다..미안해..하나밖에 없었어...흑~~

 

국물마시고 있는데 가자~~소리에

얼른 그릇내려놓으니

매점 아주머니가 찡긋 웃으시며

암튼..남자들은 다 그래..다 먹지도 않았는데 가자고 하구말야..

그치? 하신다...

빙긋 웃으며 쫄래쫄래 따라간다..

 

 

저 앞서가는 커플..

남자가 여자의 가방을 들어주더라..

난 뒤에서 왜 남자가 들어줘야해? 하고 묻고..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을 적어놓은 글귀..

 

 

생각보다 꽤 큰 공주상^^

저 공주의 왼팔안에는 수많은 동전들이 있었다..

내가 사진찍고 난 후

3~4살 어린아이가 사진찍으려다가 동전을 만지는것을 보고

돌아나왔는데...

부모가 뭐라했으리라...

 

 

저게 만약 진짜 뱀이라면 근처도 못갔을거면서...ㅋㅋ

 

 

 

청평사 가는길에 있던 거북바위^^

보는 이에 따라 거북이도 또 다른것으로도

보일수 있으리라..

옛사람들의 해학과 여유로움이 부러운 시절이다..

 

 

구성폭포..사실 아홉그루의 소나무가 있었다 해서

구송폭포였다는데 구성(九聲)으로 와전되어

아홉가지 소리가 난다는 구성폭포가 되었다고 한다..

 

 

폭포앞 인증샷..

이 자리에서 어느 커플이 또 사진촬영을 부탁하다...

 

 

 공주가 머물렀다는 공주굴..

여러사람이 사진때문에 붐비던 곳..

난 가까이 가지 못하고

당겼다..ㅋㅋ

 

 

이 자리가 사진찍는 포인트인가보다..

붐빈다...ㅎㅎ

 

 

자...이제

청평사로 들어가보자..........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