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5. 10:04ㆍ새 이야기 - Bird
요즘 핫플레이스인 김포평야.
서둘러 출발했음에도 도착해 다른 탐조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언제나 그렇듯이
"한 시간 전에 봤는데 날아갔어요~~~"
한 시간 전이면 도대체 언제 와야 함? ㅎㅎ
평야에 들어서기 전 저 멀리 검은 덩어리.
카메라로 확인하니 매.
잠시 후 사냥하러 출격하는 듯
건너 평야로 날아감.
한적한 마을 길 사이 농로에서 만난
물때까치
아무튼 평야로 들어서기 전 저 멀리
흰 덩어리 하나 발견.
지켜보고 있자니 한 다리로 서있는 모습이
아슬아슬해 보이지만 너무 편안한 표정.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흰기러기.
분홍색 부리와 발갈퀴가 인상적임.
이렇게 존재감 뿜뿜하면 찾기도 쉬우련만
이곳에서 볼 수 있다는 캐나다기러기는
이 수많은 기러기들 사이에서 찾으려면 눈 빠짐.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사이에서
잘 지내고 있는 듯 보이는 흰기러기
그리고 이곳을 찾아오게 만든 또 다른 주인공
캐나다기러기.
한동안 찾지 못하고 있다가 다른 탐조인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만나볼 수 있었다.
하지만 너무 멀리 있었고
이날 아지랑이가 몽실몽실..
결국 이런 인증밖에는 할 수 없었음.
순간 착시,
큰기러기가 캐나다기러기의 머리를 밟는것처럼 보임 ㅎ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우연히 들리는 새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오목눈이가 작은 벌레를 잡아먹고 있었다....
'새 이야기 - Bi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원 탐조(feat. 새매, 노랑배진박새, 진박새....) (0) | 2025.01.27 |
---|---|
수리부엉이 (0) | 2025.01.24 |
칡부엉이 long-eared owl (천연기념물 제324-5호) (0) | 2025.01.12 |
새해 첫날 만난 반가운 겨울 손님 - 쇠부엉이 (0) | 2025.01.01 |
파주 독수리식당 (0) | 2024.12.31 |
파주 독수리식당의 불청객 흰꼬리수리 (0) | 2024.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