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독수리식당의 불청객 흰꼬리수리
2024. 12. 29. 19:36ㆍ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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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부터 겨울이면 한시적으로 열리는 독수리식당.
그곳의 주된 손님인 독수리들보다
독수리들을 위해 놓인 먹이를 노리고 달려드는 흰꼬리수리.
그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많은 조류사진가들로부터 환영받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지난 주말
지난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찾아간 독수리식당.
8시 30분쯤 도착했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한편에 자리 잡고 그들의 모습을 기다려보기로 한다.
이날 꽤 많은 흰꼬리수리들이 찾아왔는데
멋진 성조부터 아성조, 유조의 모습까지
다양한 흰꼬리수리들을 볼 수 있었다.
멋진 흰꼬리수리 성조 두 마리
앞의 새가 먹이 하나를 움켜쥐고 날고 있었고...
그것을 뺏기 위해 뒤따라 날아드는 흰꼬리수리 성조
꽤 큼직한 고깃덩어리를 얻었건만...
이내 놓쳐버렸다.
싸우다가 결국 두 녀석 모두 먹지 못하고
다른 새들에게 돌아가버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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