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초에 앉은 큰주홍부전나비

2023. 7. 21. 00:37나비 이야기 -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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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전

흰나비, 노랑나비가 날아다니는 하천.

강변을 따라 핀 개망초와 기생초사이를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큰주홍부전나비 암, 수컷.

 

풀잎이나 개망초꽃보다는 기생초위에 앉아주길 바라며

나비를 따라 길을 걷습니다.

그러다 정말 바람처럼

기생초위에 앉아 흡밀을 하는

큰주홍부전나비 암컷을 담아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잎이 가장 큰 식물인

가시연꽃도 이제 피기 시작하고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의 보호대상인 가시연꽃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어 나쁘지 않은 곳.

지금쯤은 모두 피었을라나....

 

 

 

노랑나비

 

 

 

 

 

 

 

 

 

 

 

 

큰주홍부전나비 암컷

 

 

 

 

 

 

큰주홍부전나비 암컷 윗면

 

 

 

 

 

 

큰주홍부전나비 수컷

 

 

 

 

 

 

가시연꽃

 

 

 

 

 

 

 

 

 

 

 

 

 

꽃의 모양이 조선말 기생들이 나들이할 때 쓰던 모자의 하나인

전모를 닮았다 하여 기생초라는 이름이 붙여진 꽃.

기생초(妓生草)의 꽃말은

다정다감한 그대의 마음,  추억, 간절한 기쁨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이름의 귀한 기생꽃은

아직 만나지 못했지만

몇해전 강원도 함백산 정상을 향해 가는 길

다른 분들이 기생꽃에 대해 물어볼때만해도

어떤 모습인지 알수 없었는데

그때 조금 더 관심을 기울였더라면 볼 수 있지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 꽃이기도 하지만

언젠가 만날 기회가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큰주홍부전나비 

 

 

 

 

 

 

기생초에 앉아 흡밀하는 큰주홍부전나비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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