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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연일 계속되는 비 소식에
잠정적으로 야외로 나가는 것에 발이 묶였습니다.
며칠째 하늘은 잿빛,
간간히 뿌리는 굵은 빗방울,
거기다 세차게 부는 바람까지....

그렇다고 하늘만 보고 있는 건 어쩐지 답답하기도 하고
마침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의
티켓을 운 좋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늘 야외로 다니느라 기회를 놓칠뻔했는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겸
지적 호기심(?)을 좀 채워야겠습니다. ㅎㅎ

전시장에 들어가 보고싶은 작품들이며
국보, 보물들을 보다보니
두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릴정도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6/27일 4차 관람 예약이 시작되었으니
기회를 만들어 꼭 한번쯤은 돌아봐도
후회하지 않을 좋은 기회이니 추천드려봅니다.
(찍어온 사진이 추리고 추려도 꽤 많아 사진의 양이 꽤 됩니다)





30분 간격으로 입장을 하는 방식인데
어쩌다보니 이날 늦게 입장을 하는 바람에
다음 회차의 사람들과 함께 관람하느라
많은 사람들로 조금 북적거린 느낌...
결국 순서대로 관람이 불가해서
자연스럽게 흐름대로 가기도 하고
다시 보고싶은 것은 되돌아가 보기도 했습니다.
시간 제한이 없이 관람이 가능하니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권진규 1967년
"문"
테라코타에 채색





임옥상 1991년
"김씨연대기 II"













박수근 1962년
"아기업은 소녀"





이중섭 1954년
"현해탄"
이중섭 자신이 배를 타고 가족에게 향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푸른 현해탄(대한해협)너머 가족이 손짓하고,
얼마나 반가운지 화가의 얼굴은 거꾸로 돌아가 있습니다.







백자 달항아리
조선18세기
사발 모양 두개를 빚어 물로 문질러 붙여서 만들어진 것으로
둥그스름한 그릇을 보름달에 비유해 '달항아리'라는 별명이 있다.





김환기 작품으로 꾸며진 공간
(좌) 작품 / 김환기 / 1950년대, (우) 26-1-68 / 김환기 / 1968년
달 항아리를 염두에 두고 그렸으며,
달 항아리가 연상되는 작품들이라 합니다.





이중섭
춤추는 가족








사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기대되고 보고싶었던 그림이
이중섭의 황소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을 다니는 두시간도 모자라
관람을 마치고 나가려는 순간
다시 이 황소를 보고 나왔답니다. ㅎ
역시 좋은건 여러번 봐도 행복합니다.







김기창
소와 여인





윤제홍
구담봉
조선 19세기 전반









장승업
조선 19세기 후반
웅혼하게 세상을 바라보다









국보 제258호
조선 18세기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

18세기 전반 경기도 광주 금사리에 위치했던 관요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
조선 백자의 수준 높은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작품.





강요배 2005년
홍매





클로드 모네 1917-1920
수련이 있는 연못

이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은
바닥에도 작품과 같은 그림이 조명으로 깔려
신기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최종태 1992년
생각하는 여인







일광삼존상
삼국시대 6세기, 국보







전시장에서 계속 들리던 종소리.
이곳에서 규칙적으로 들리던 소리였는데
소리와 함께 파문이 일듯 종 뒤로 보이는 배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찍느라 멈춰있던 곳.







업경대 조선 17세기
나무와 금속
생전의 죄를 모두 비추는 거울인 업경





박수근
한일(閑日)













십장생도
















김홍도의 추성부도.
김홍도가 사망하기 전해에 그린 마지막 그림으로
중국 송나라 구양수가 지은 추성부를 읽고 그림으로 떠올려낸것이라 합니다.

깊은 밤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앙상한 나뭇가지가 흔들리자
그소리에 놀란 선비가 동자에게 물으니
동자는 소리가 숲속에 있다고 대답했다는 내용으로
김홍도의 그림중 연도와 그린 날짜가 확인되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합니다.



2021년 이건희회장 기증전- 인왕제색도와 추성부도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회장 기증 명품전을 다녀오다~!

하늘이 유난히 푸르고 맑았던 날 우여곡절 끝에 예약에 성공한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 명품전을 다녀오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사진과 설명이 길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blog.daum.net












곽인식 1987년
작품 87-A1








국립중앙박물관 - 어느 수집가의 초대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 현재 전시

국립중앙박물관,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 전시개요  o 전시명 :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o 기간 : 2022. 4. 28.

www.museum.go.kr

 

Comments

  • 이건희 회장님의 소장품..
    국보급을 포함한 예술품인데
    내 놓기 힘든 소장품을 기증했다니
    훌륭합니다.
    촌에 사는 나그네 눈이 기름칠 하고 갑니다.

    • 비교적 가까운 곳에 박물관이 있어서
      특별한 전시가 있으면 꼭 가보려합니다.
      이번에도 예약이 어려워 거의 포기하고 있다가 누군가 취소한 예약표로 다녀오게 되었네요.
      두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나마 간접적으로 즐거우셨다면
      저또한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