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해변의 일출, 잠시 들러본 강릉 남대천(feat.물수리)

2022. 10. 6. 00:12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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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자마자 서울을 떠나

새벽 한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부랴부랴 텐트를 치고 바닷가에서 하룻밤 노숙을 합니다. 

젊은 청춘들의 폭죽소리를 자장가삼아...

 

까무룩 잠이 들었고

문득 눈을 뜨니 텐트 밖으로 붉으스름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시간을 확인하니 정각 6시.

일출이 시작되려나봅니다.

서둘러 텐트를 정리하고 어제밤 도착해서 봐둔 장소로

부리나케 달려가봅니다.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저 멀리 

불씨처럼 태양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태양주변에 짙은 구름으로 

말간 일출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날마다 같은 해, 같은 하늘은 없다며

아쉬운마음에 붉은 하늘을 몇장 찍어봅니다.

 

 

 

 

 

 

 

 

 

 

 

 

 

 

 

 

 

 

 

 

 

 

 

 

 

 

 

 

 

 

 

 

 

해변 근처에서 목표종을 만난 뒤

약 30여 킬로미터 떨어진 강릉 남대천으로 잠시 가봅니다.

이미 도착해 있는 물수리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그곳에서 장비를 세팅하고 기다렸던 시간 동안

물수리는 볼 수 없었고 애꿎은 가마우지와 왜가리들만

드나드는 모습뿐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지난해와는 다르게 조류탐조대 건너편의 산책로에서

물수리를 기다렸지만 건너편에는 아직 시기가 이른 탓인지

아무도 안 계시더군요.

나중에 확인한 사실은 조류탐조대 부근 말고

공항대교 바다 쪽 방면 아래에 몇 분의 진사분들이 계심을 확인했네요.

 

부디 올해도 심심찮게 물수리 이벤트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느닷없이 바로 앞에서 후다닥 날아가는 가마우지

깜짝 놀랐음 ㅎ

얼마후 장비 철수,다시 30여킬로를 달려가

새사진에서 나비사진으로 업종 변경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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