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9. 05:00ㆍ새 이야기 - Bird
진박새
참새목 박새과에 속하는 작은 새로
몸길이가 11cm 정도로 박새, 쇠박새, 진박새
이 중 가장 작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 가 작은 돌틈에 고인
물웅덩이에 날아와 목을 축이고 날아갑니다.
보통 개인적으로 박새류를 관찰할때
부리 밑 목주변 턱밑 검은 줄이 넥타이처럼 좁고 길게 배부분까지 보이면 박새,
목주변 턱밑에 검은 줄이 없고 몸이 긴듯 하면 쇠박새,
턱밑에만 검은 줄이 넓게 퍼지고 머리 뒷쪽이 살짝 들려
헤어스타일링 한 듯 보이면 진박새로 구별합니다.
진박새는 날개의 흰줄이 두줄이기도 합니다.
진박새는 박새류중 개체수가 적은 편이라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보이던 것은
쇠박새나 박새였었네요.
오늘 작고 귀여운 진박새를 찍어봐야겠습니다.
11월 하순임에도
서울은 아직도 가을 풍경이 곳곳에 남아있었습니다.
다시 찾은 진박새의 놀이터
이녀석은 방금 세수를 마친 모양입니다.
돌틈 사이에 몸을 숨기고
지켜보고있으니 여러마리가 부지런히 목을 축이고 갑니다.
작은 물가 근처 낙엽이 쌓인 바위 부근에 머리에 후드를 쓰고 엎드리다시피 하며
숨을 죽이고 새를 기다리며 간간히 오는 새들을 찍고 있으니
공원 산책하시던 분들이 의아해하며 묻습니다.
여기 뭐가 있어요?
자주 내려와 그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여간해선 사진으로 남길 시간을 허락해주지 않네요.
그런데다가 다리 밑 어두운 곳이라 카메라 감도를 높여도
마뜩한 셔터스피드는 확보되지않네요.
결국 작지만 그들만의 소중한 공간이니
이제는 한껏 즐길 수 있게 자리를 그만 피해줘야할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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