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에서 양진이와 보낸 주말
2019. 11. 29. 05:00ㆍ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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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찾아온 철새인 양진이를 만나기위해
주말 이틀을 공기좋은 곳에서 여유롭게 보냈습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만난 양진이의 여러 모습입니다.
멀리서 봤을때 몸에 붉은 빛이 많이 보여
양진이 수컷인줄 알았지만 아쉽게도 아니더군요.
전날 나뭇가지의 작은 씨앗을 먹는 양진이를 찍었는데
이 녀석은 아크로바틱 하듯 어려운 자세로 먹이를 먹더군요.
전날 찍은 사진 중 재미있는 포즈의 사진이 있어
다시 첨부해봅니다.
산책로 주변 화단에 내려앉은 양진이는
먹이활동을 하는 중 사람들에게 별 신경을 쓰지않으며
열심히 먹이 활동을 합니다.
참새만큼이나 작은 크기이지만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귀한 진객이다보니
그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됩니다.
겨울이 깊어지고 찾아간 곳에 눈이 내리고 나면
다시 이 새를 보러 가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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