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국립공원 계방산 운두령고개의 별헤는 밤

2019. 8. 24. 05: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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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우연하게 강원도 운두령부근에서 별헤는 밤을 보내고 왔습니다.

당일여행으로 계획하고 떠났지만 현지에서 급히 계획을 수정해

별사진도 찍으면서 다음날 다시 일정을 해결하고 돌아왔습니다.

새벽엔 해발 1,000미터가 넘는 높은 산 위여서 인지 8월임에도 엄청 춥더군요.

차에 여분의 옷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안그랬으면 단단히 탈이 날뻔 했답니다.

 

 

 

별사진을 찍고 차에서 선잠을 잔 후 이른 새벽 피어오르는 운해를 찍겠다고

호기롭게 오른 계방산.

아무리 가도 전망이 트이는 곳이 없어 다시 하산하긴 했지만

후에 알고 보니 계방산의 높이는 1579.1m로,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라고 합니다.

 

중간쯤 오르다 다시 돌아온게 다행인것은

카메라 하나만 들고 무작정 운해가 보이는 곳을 찾아 올랐으니,

마냥 갔더라면 일행의 걱정과 함께 지청구를 온몸으로 맞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운두령은 항상 구름이 넘나든다는 뜻에서 운두령이란 지명이 유래하였는데

운두령 정상은 해발 1,089미터로 정상의 휴게소는 평창군에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계방산 정상까지는 490여미터만 오르면 되니 최단코스인셈입니다.

해마다 일출산행과 함께 눈이 내리면 많은 분들이

눈꽃산행으로 유명한 곳이라고도 합니다.

 

전날 저녁 운두령 휴게소의 멋쟁이 사장님과의 대화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휴게소 사장님이 퇴근하며 건네주신 감자떡으로 이른 저녁을 해결하기도 했답니다.

 

불이 꺼진 휴게소 주차장에서 밤이 깊어지기만을 기다립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보름달이 갓 지난 음력 17일이었네요.

 

 

 

 

 

 

 

 

 

서울에서는 그리 보이지않던 별이

카메라를 통해 보니 이렇게나 많은 별들이 있었네요.

별사진을 찍기엔 삼각대도, 릴리즈도 없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늘 그렇듯 계획에도 없던 별사진이라 어거지로 상황을 만들어 몇장 찍어봤네요.

조만간 제대로 된 계획을 잡아 재도전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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