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나홀로나무

2019. 2. 25. 05: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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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잠시 다녀온 올림픽 공원.

이제 이곳도 봄이 서서히 찾아오는 듯 했습니다.






















이곳에는 예전 어감이 좋지않았던 왕따 라는 이름대신

나홀로나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올림픽공원의 상징적 의미가 된

커다란 측백나무가 있습니다.


몇년전에만 해도 나무를 지탱하는 줄도 없었고,

한때는 이곳으로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기도해서

누군가 가까이 다가가면 어김없이 경비원 아저씨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자유롭게 가까이 가 나홀로 나무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잔디밭에 누워 망중한을 즐기기도 하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많은 커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웨딩촬영의 장소가 되기도 하는 곳이지만

겨울의 이곳은 조금 적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날이 포근한 오늘은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느라 조금씩 붐비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더군요.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나홀로나무만 오롯이 찍기가 힘이 들기도 하지만

아주 가끔 사람들이 빈 틈을 이용 이렇게 찍어볼수도 있었네요.






나무 앞의 같은 색의 옷을 맞춰 입고온 젊은 커플에게

두사람의 인증 사진과 점프사진을 찍어 휴대폰으로 보내주었더니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더군요.

젊음~ 참 좋을 때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ㅎㅎ






겨울이면 작고 귀여운 새들을 보기위해 시간이 날때 마다 찾았던 곳이었는데

봄이 되면 이제 산과 들로 야생화와 나비를 만나러 가게 되고

짧은 여행을 다니게 되면 이곳은 한동안 들르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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