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밤은 아름다웠다. 목포 평화광장의 춤추는 바다분수와 갓바위의 야경

2018. 8. 20. 05: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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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까지 왔는데

어머~  이건 꼭 봐야해~!


여행을 떠나기전 목적지에 대한

볼거리를 폭풍검색한 결과, 목포에서 꼭 봐야하는 것으로

명물 갓바위의 야경과 목포 평화광장에서 매일 저녁 열리는

'춤추는 바다분수' 공연이 있다는 걸 알았다.






오전 일찍 서울에서 출발해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목포에 도착한 후

갓바위를 돌아보고 너무 더운 날씨탓에

결국 의류를 추가로 구입한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목포의 대형마트에 잠시 들러 쇼핑겸 더위를 피하기로 한다.

무슨 날씨가 이렇게도 더운지...

시간이 흐르고 해가 질 무렵 도착한 갓바위 공원.

조명이 들어올 시간이 되어가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

주변을 돌아보며 기다려본다.





저 멀리 평화광장에서는 이미 바다분수 공연이 열리고 있었지만

이날 3차례 공연이라고 하니 1차 공연은 갓바위 야경을 찍는 관계로

가볍게 넘기기로 한다.





저녁 8시가 채 안된 시간에 갓바위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낮에 보던 갓바위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풍경에

여기저기 눈으로 카메라로 담기 바빠진다.




낮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썰물이었던 것이

저녁시간에는 밀물이 되어 갓바위 아랫부분이 바닷물에 잠기고 있었다.











심술궂은 마녀할멈의 코처럼 생긴 바위도 여전히 신기하다.

낮시간의 뜨거움을 피해 저녁시간에 산책을 나온 지역 주민들도 많이 보였다.

가까운 곳에 이런 명소와 멋진 바다가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살짝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갓바위 야경을 돌아보고 드디어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를 향해 가는 길에

발걸음이 바빠지는데.....

아~!

다시 편두통이 심해진다. 여행을 떠나온 즐거운 시간임에도

걸음 걸음마다 굵은 바늘 수십개로 머리로 찌르는 듯 통증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일그러진다.

날은 덥고 통증은 점점 더해지니 대략 난감이로세~~~





춤추는 바다분수의 공연이 열리는 목포 평화광장에는 어느새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분수공연이 있는 중앙의 계단은 이미 사람들로 차 있었다.

운 좋게 중앙부근의 하단에 자리를 잡고 분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아름답고 신나는 음악이 형형색색의 물줄기와 어우러져

검은 바다에 화려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있었다.


















바다분수의 공연장면을 사진으로 찍다가 몇컷은 동영상으로 찍어

편집해보았다. (총 1분 25초)



















































































춤추는 바다분수를 보고 나오는 길

목포 평화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에서 인증사진 하나 찍기!

2018 처음 가본 목포의 여름 밤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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