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내려앉은 산에서 만추를 즐기다.

2014. 11. 26. 11:48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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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밑이 제일 어둡다고 하는것처럼

잠깐 생각을 달리 해보면 내 주변에서 늘 곁에 있었던

아름다운 풍경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는것 같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단풍구경을 간다고 전국 유명 관광지나 명산으로 떠나기 쉽지만

지난 일요일 산책하듯 둘러본 우리 동네 뒷산에서 늦은 가을의 정취를 흠뻑 만끽하고 왔다

작은 가방에 물 한병 들고 작은 카메라 하나 손에 들고

느리게 천천히 걷기를 한셈이다.

 

 

 

 

 

 

 

 

 

 

 

 

 

 

 

 

 

 

 

 

 

 

 

 

 

 

야트막한 산이지만 쉽게 정상으로 갈수 있는 코스가 아닌

빙 둘러가는 코스를 잡아서 걷다보니

이곳에는 유난히 단풍나무가 많아서 걷는 내내

하늘에서 별이 내려앉은 느낌으로 산책을 한것 같다.

 

 

 

나뭇가지에도 별이 내리고

 

 

 

고개를 들면 어느새 그곳에도 별이 있었다.

 

 

 

 

 

 

 

 

 

 

 

 

 

 

 

 

 

 

 

 

 

 

 

 

 

 

 

 

 

 

 

 

 

 

 

 

 

 

 

먼 곳에서만 찾으려했던

늦가을의 풍경이 늘 내 곁에 있었음을.....!

 

시선을 돌려 내 주변을 한번쯤 돌아보는것도

괜찮을듯한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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