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보물섬 같은 소매물도~

2013. 8. 23. 06: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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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학동야영장에서 따뜻하게(?) 야영을 하고 난후

이른아침 서둘러 야영장을 빠져나와 저구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작년에는 통영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탔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코스로 소매물도를 들어가볼 생각이었죠.

전날 미리 알아본바로는 인터넷예매분이 이미 완료되었지만

현장구매가 가능하다는 말씀을 듣고

아침 첫배로 소매물도로 들어가려 7시쯤 도착했답니다.

 

 

언덕에서 내려다본 저구항의 풍경입니다.

서서히 마을이 깨어나고 있는것 같네요. ㅎㅎ

 

 

 

아침 첫배가 8시30분이라는 말에

2시에 다시 되돌아오는 왕복표를 구입했습니다.

 

 

 

 

소매물도에서는 그닥 먹거리가 마땅치 않다는걸 알기에

우선 아침을 해결해야겠단 생각에

저구항 근처 돼지국밥집에 들어갔습니다.

첨 먹어보는 돼지국밥...망설이고 망설이다 결국 주문.

 

 

 

 

하아~~~~  비쥬얼이..............ㅠㅠ

 파 다 건져놓고 돼지비계 다 건지고... 새우젖넣고 양념넣고 깍두기 국물넣고

시장이 반찬인지 꾸역꾸역 다 먹었네요.ㅎ

하지만 다시 먹을것 같진 않습니다. ㅎㅎ

  

 

 

돼지국밥을 먹고 커피한잔을 마시고 있는데 주변이 웅성웅성해지더니

8시30분 출발이라던 첫배가 주말 승객이 많아져서 그런것인지

예정보다 30분 먼저 출발한다고 합니다.

 

 

 

서둘러 배에 올라타니 바로 출발합니다.

비록 작은 배이지만 잔잔한 바다니 걱정할건 없겠죠.

 출발하자마자 장사도의 모습이 보입니다.

 

 

 

 

 

 

 

 

  

 

 

부산의 오륙도와 비슷하다고 하는 바위섬입니다.

 

 

 

 

5개~

 

 

 

 

6개로 보이네요.

밀물때 저 조그만 바위섬은 물에 잠길듯 합니다.

 

 

 

소매물도에 도착,

사람들을 내려주고 부지런히 다시 돌아갑니다.

 

 

 

 

이 날 등대섬으로 들어갈수 있는 물때가 오전6시부터 11시쯤 까지라고 하니

서둘러 등대섬으로 향하는 길,

매점에 들러 물한병을 사려하니 일반물은 안되고

꼭 꼭 얼음물을 사서 손에 들고 가야한다고 합니다.

저야 이미 손에 카메라가 있으니 얼음물도 소용없는거겠지요.

그저 물 두병을 넣고 출발해봅니다.

 

 

 

 

 

 

 

작년 6월에 방문했을때 물때가 맞지않아 등대섬을 올라볼수 없던

아쉬움때문에 다시 이곳을 찾았던 것이라

조금은 설레는 맘으로 향해보는데...

 

 

 

 

날이 더워도 너~~~무 더워

이미 땀으로 온몸이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하지만 파란 하늘과 바다가 잠시 힘듦을 잊게 해주네요.

 

 

 

 

 

 

 

 

 

 

 

작년에는 없었던 전망대 데크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전망대 데크가 그닥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연적으로 보여지는 풍경이 훨씬 멋있어 보였는데

안전상 필요한 공사이겠지요.

등대섬으로 내려가는 길에도 나무데크공사가 진행되고

예전 흙길을 밟고 가는 느낌도 나쁘지않았었거든요.

 

 

 

이곳에서 쿠크다스라는 과자 광고를 찍어서 쿠크다스섬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는데

뒤따라오는 젊은 처자들은 쿠크다스섬이라는 애칭을 잘 모르는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제가 연식이 오래되버렸나봅니다.

급 우울모드~~

 

 

 

 

 

 

 

 

등대섬으로 가는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던중

에메랄드빛 바다가 너무 예뻐 한동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등대섬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몽글몽글 동그란 돌맹이들이 빼곡히 차있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젊은 연인들이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해서 찍어주려하니

걸어오는 모습을 계속 찍어달라합니다.

아마도 움짤? 을 만들려고 하는건지도 모르지요.ㅎㅎ

 

 

 

 

저도~ ㅎ

 

 

 

날은 더워서 땀으로 목욕을 한듯한데

저 꼭대기 등대섬까지 갈길이 아득합니다.

가뜩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이미 온몸은 축 젖어있었습니다.

 

 

 

 

바로 요기~~~로 가는

등대섬에서의 멋진 풍광은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제 얼굴은 차마.............

차마.........못 보여드릴거 같아요. ㅠㅠ

 

2012년도 소매물도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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